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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리버풀의 지난 UEL 결승전 패착은 지나친 압박 전술”

기사승인 2016.09.14  21: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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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위)과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아래) / 사진: UEFA 공식 홈페이지, 스카이스포츠 캡처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리버풀의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 패배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지난 5월 유로파리그 결승전서 세비야에 역전패 당한 리버풀의 패인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나친 압박 전술을 꼽았다”고 보도했다.

유럽축구연맹의 기술위원직을 맡고 있는 퍼거슨 경이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경기들을 분석한 테크니컬 리포트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밝힌 것.

보고서에서 “클롭 감독의 지나친 압박 전술은 유로파리그 결승전 패배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운을 뗀 퍼거슨 경은 “전반전 세비야는 리버풀의 태클과 투지에 고전했다. 그러나 후반전 리버풀 선수들의 체력은 급격히 저하됐고, 중원에 포진한 선수들의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세비야의 분위기는 살아났고, 경기의 양상은 완전히 뒤집혔다. 한 시즌 내내 압박 전술을 구사할 수 있는 팀은 없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퍼거슨 경은 “클롭과 리버풀의 궁합은 최고다. 리버풀의 팬들은 상대팀들이 압박감을 느끼도록 엄청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클롭 역시 터치라인 부근서 넘치는 열정과 에너지를 발산한다. 이 결합은 안필드서 경기를 치르는 원정팀들을 힘들게 한다. 유로파리그 도르트문트전 역전승은 둘의 케미를 잘 보여준다”며 클롭 감독을 치켜세웠다.

한편, 리버풀은 지난 시즌 세비야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지만 후반전 내리 세 골을 실점하며 1-3으로 역전패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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