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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구르미' 배우 진영, 경험과 도전이 일궈낸 만능엔터테이너① (인터뷰)

기사승인 2016.11.04  11: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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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진영이 전하는 #구르미 #도전 #부담 #만능 #사랑 #인기

ⓒWM엔터테인먼트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멋있다. 외모만을 보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W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만난 진영은 정말 '멋있는 사람'이었다. 한 시간을 본인의 이야기로 채우며, 기자와 눈을 맞추고, 진중한 답변을 이어나갔다. 사실 언론 인터뷰 중 베프리포트와의 만남이 가장 마지막이었다. 같은 말을 계속하느라 힘들었겠단 말에 고개를 저으며 오히려 감사하다고 했던 진영은 감기로 고생하는 와중에도 "하루가 다르게 추워진다. 조심해야 한다"며 기자를 격려했다.


지난 2일 저녁, 진영은 '구르미 그린 달빛' 종영 기념으로 베프리포트와 만나 여러 가지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가장 기본적인 질문, 종영 소감을 묻자 "사극도 처음이고, 한복을 입은 것도 처음이었다. 그래서 엄청 어려웠지만 감독님, 작가님들과 대본 리딩을 많이 하면서 부담을 덜었다. 배움의 작품, 도움의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함께 고생한 스태프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렇다면 그는 인기를 실감할까. "어르신들도 많이 알아보시는 게 신기하다. '이렇게 화제 되는 작품에 출연하는 사람이 내가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알아봐 주시니 참 뜻 깊다"고 전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본인의 연기에 대해 평가해달라고 부탁하자 "모니터를 했지만 아직 멀었다. 디테일한 부분이 아쉽다. 그렇지만 차기작에서는 (부족한 부분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으며 대답했다.

ⓒWM엔터테인먼트

실제로 그는 '도전'과 '시도'에 초점을 맞춘 대답을 건넸다. 늘 도전적인 남자, 진영은 "경험하고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겪어보지 못한 것을 얻을 때 굉장히 행복하다"며 "라디오 DJ도 해보고 싶고, 예능 프로그램도 더 나가고 싶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해보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해보지도 않고 겁먹어서 하지 않는 것은 별로인 것 같다"고 진취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일'에 있어서는 굉장히 '프로'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구르미 그린 달빛'에 나왔던 배우들보다 나이가 많았던 그는 "자존심을 버리자고 생각했다. (박보검, 김유정과 호흡을 맞추면서) 이게 어떠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바꾸기도 했다. 고맙다"고 밝히기도 했다.


'도전'은 '실패'와 늘 붙어 다니는 법. 도전했을 때 실패하지 않을까 두려울 것도 같았다. 실패라는 부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그는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리고 "생각하다 보면 그것에 맞춰진다"는 말을 더했다. 진영에게 '실패'와 '부담'은 어울리지 않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좋은 결과에 대해 부담을 가질 법도 해 보였다. 거의 '국민 드라마'가 됐기 때문. 하지만 진영은 다시 한 번 기자를 놀라게 했다. '부담이 아니라 용기로 바꾼 작품'이라고 말한 것이 인상에 남았다. "부담이라기보단 용기를 심어준 작품이었던 것 같다. 다른 작품이 기대된다. 이번에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다시 도전하고 싶다"고 말한 것.

도전이 실패와 늘 붙어 다니는 것처럼, 사실 도전은 '노력'과도 함께 다닌다. '구르미 그린 달빛'을 위해 그는 어떤 노력을 했을까. 그는 "후회 없이 하고 싶었다. 잘하든 못하든, 노력을 안 해서 후회했을 때는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다. 그래서 노력을 많이 하려고 했고, 대본을 많이 읽었다"고 밝혔다.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에 대해서는 "대본만 보고도 울었다. '늘 그리고 싶었던 그림입니다. 그리는 순간 행복했으면 그만입니다' 하고 떠나는데, (윤성은 울지 않았지만) 저는 슬퍼서 읽을 때마다 눈물이 났다. 연구를 많이 했던 것 같다. 윤성의 마음으로 한 번 더 보고, 캐릭터를 이해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나름대로 노력한 부분을 더해 기자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WM엔터테인먼트

이렇게 노력한 '구르미 그린 달빛'이었는데, 다른 멤버들의 반응도 궁금했다. B1A4 리더로서 멤버들의 반응 하나하나가 소중했을 터. "멤버들이 좋아해 줬고, (드라마가) 잘 된 후에도 날 따라해 줬다. 나에게 장난을 치는 게 오히려 고마웠다. 유심히 봐준 것이기 때문이다.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진영은, 멤버들에게 고마웠다는 말을 여러 번 덧붙이며 끈끈한 우정을 엿볼 수 있게 해줬다.

'윤성'이라는 캐릭터를 진영 스스로는 어떻게 생각했을까. 그는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많이 노력했다. 너무 멋있는 캐릭터였다. 여자를 위해 희생하고, 죽으면서도 배려하는 남자다. 정말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윤성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었다"고 전하며 "윤성의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라온이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 참 딱한 아이였다"며 윤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이 느껴지는 답변을 덧붙였다.

윤성의 사랑 이야기를 들으니 자연스레 떠오르는 진영의 연애관. 진영은 스스로 "퍼주는 스타일"이라고 정의했다. "올인하고, 퍼주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윤성처럼) 희생하는 건 이해가 안 된다. 저였다면 살려고 노력했을 것 같다. 사랑하는 여인을 더 봐야 하니까. 그런 면이 아쉬웠다"고 윤성이라는 캐릭터와 본인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인터뷰 말미에 그는 스스로 붙이고 싶은 수식어로 '만능'을 꼽았다. "이미 다 잘하고 있지 않냐"는 되물음엔 손사래를 치며 "이제 시작이다. 일에 욕심이 생긴다. 만능을 꿈꾸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더 열심히 할 거니까"라고 대답하며 웃었다. 한 시간 내내 진영이 말했던 포부와 도전이 집약된 문장이었다. 2011년 데뷔, 성공한 아이돌그룹이 됐고, 믿고 보는 배우로 우뚝 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욕심이 넘친다. '만능', 팬들을 비롯한 여러 매체가 그를 만능이라 생각하지만 겸손한 그였다.

[BF TALK] 'B1A4' 가수 진영, 힘들어도 즐거운 또 매사에 늘 감사한 사람② (인터뷰) 보러가기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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