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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가수' 임팩트, 뚜렷한 다섯이 모인 하나 그래서 잃지 않는 초심① (인터뷰)

기사승인 2016.11.16  18:5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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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임팩트가 말하는 #변화 #이프 #자작돌 #목표 #콘서트 #역주행

ⓒ스타제국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반란'으로 돌아왔다. 강렬했다. 그만큼 포부도 뜨거웠다. 신인이 말하는 가수 임팩트의 이야기, 듣는 내내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16일(오늘) 오전 스타제국 사옥에서 만난 임팩트의 가장 큰 장점은 뚜렷하다는 것이다. 멤버 각각의 색이 뚜렷하고, 지금 당장 할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안다. 그걸 알다보니 곡을 소화하는 능력도 뚜렷하다. 신인인데 결코 아마추어같지 않다는 것, 그래서 임팩트의 미래가 기대된다.


임팩트는 데뷔 앨범 '롤리팝'에선 귀여운 소년을 노래했고, 이번에는 거친 느낌을 표현하고 있었다. 이렇게 빨리 변화를 시도한 이유가 있을까. 그 이유도 결국엔 '자작돌'이었기 때문이었는데, 지안은 "그 때 느꼈던 감정과 감성을 곡으로 만들려고 한 덕분"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단단해지고, 어른스러워졌다. 그러다보니 그 과도기, 아픔을 이겨내려고 하는 모습을 담게 됐다"고 덧붙였다. 막내 웅재는 "어렵기보단 자유로웠다. 노래와 랩에 집중하다보니 멋있게 보이는 것 같다"고 겸손한 멘트를 더했다.

ⓒ스타제국

'자작돌'은 사실 이미 많은 아이돌그룹에서도 보여지는 현상이다. 곡 작업과 안무 참여가 거의 일상적인 일처럼 느껴지는 요즘, 임팩트만이 가진 무기는 바로 '평범한 감성'이었다. 웅재는 "저희와 대중의 공감대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이야기를 쓴다. 타 그룹의 음악이 소설 같다면, 우리의 음악은 수필 같다"고 말해 멤버 이상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제업 역시 막내의 어른스러운 대답에 '막내가 에이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렇게 훌륭하게 곡을 쓴다면 남에게도 선물하고 싶을 것만 같았다.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태호는 "스타제국에 후배가 생긴다면 곡을 써보고 싶다. 걸그룹, 보이그룹 가리지 않는다. 공을 들여서 쓰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은 "웅재가 제 음악적 성향을 잘 파악하고 있다"면서 "솔로가 나온다면 웅재가 곡을 써줬으면 좋겠다. 임팩트가 우선이니까, 일단 임팩트가 잘 된 후 임팩트가 쉬어줄 타이밍이 왔을 때 여건이 될 때 내고 싶다"는 말을 더했다. 웅재는 "임팩트를 위해 솔로를 내는 것 같다. 폭이 더 넓어지니까"라는 대견한 말로 기자를 놀라게 했다.

ⓒ스타제국

서로가 인정할 만큼 곡을 참 잘쓰는 임팩트,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팬송이 나오지는 않았다. 웅재는 "사실 작업해둔 곡이 있다. 하지만 싱글앨범을 내다보니 곡을 많이 담지 못했다"며 "미니앨범을 낼 때 실릴 것 같다"고 귀띔하기도. 팬들과 함께한 일 중 기억에 남는 게 있냐는 질문엔 지안이 대답했다. "리얼리티를 팬미팅 때 팬분들과 함께 봤다. 민망했다. 절 귀여워해주시니까. 그래도 다음 팬미팅 때도 같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긴다. 편안한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었는데 왜 그렇게 입었는지 후회가 된다"고 덧붙여 귀여움을 뽐내기도 했다.


임팩트는 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콘서트 이야기를 꺼낸 바 있다. 구체적인 계획을 묻자, 지안은 선배그룹 '빅뱅'을 거론하며 "돔에서 콘서트를 하신 걸 봤다. 무슨 기분일지 상상도 안 되더라. 팬분들과 함께 하는 콘서트를 꿈 꾼다"는 목표를 밝혔다. 여장과 걸그룹 댄스는 기본이라는 말도 함께 했다. 태호는 밴드 세션과 함께 하는 펑키 음악을, 지안은 엑스트라 100명과 함께 화염 방사기를 쏘며 윽박지르는 듯한 무대를, 이상은 비를 맞으며 존경하는 저스틴 비버처럼 춤을 추는 무대를 꾸미고 싶다고 전했다. 제업은 돌출 무대에서 핀조명을 받으며 발라드를 부르고 싶다는 포부를 말했고, 웅재는 댄서들과 함께 힙합 베이스의 곡, 모두가 다 따라부를 수 있는 곡으로 무대를 꾸며보고 싶다는 당찬 희망사항을 공개했다. 이어 멤버들은 한목소리로 '체조경기장'을 희망했다. 우리나라 최고 가수들이 한 번쯤은 거쳐간다는 그 곳. 임팩트가 이대로,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한다면 곧 볼 수 있을 거란 생각도 들었다.

제업, 지안 ⓒ스타제국

역주행시키고 싶은 곡이 있는지도 궁금했다. 한동근, EXID, 여자친구 등이 차트에서 '역주행'을 하며 대세가 된 가수이기 때문. 임팩트는 크게 '양아치'와 데뷔곡 '롤리팝' 두 노래를 꼽았다. 제업은 "첫 번째 앨범에 있는 '양아치'란 곡이 좋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다"고 밝혔고, 지안은 "봄에 설레는 감정을 느끼기에 좋은 곡"이라며 '롤리팝'을 입에 올렸다. 그러자 이상은 "화이트데이에 붐이 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작년에 스쿨어택을 진행했던 임팩트는 기회가 된다면 팬미팅을 하거나 직장어택, 대학교어택을 하고 싶단 포부를 더하기도 했다. 태호는 꽤 인상적인 말을 더했는데, 바로 고아원에 가고 싶다고 한 것이었다. 봉사활동을 하며 롤리팝 사탕을 주고 싶다고 말해 따스한 면모를 뽐냈다.

임팩트는 지난 1월 27일날 데뷔를 했다. 이제 거의 일 년이 다 되가는 셈. '초심'을 잃지 않았다는 이상은 "데뷔 땐 열정과 패기만 있었다. 이제는 냉정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달라진 점을 공개했다. 지안은 "늘 즐기자는 이야기를 했다. 음악을 하는 내내 변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이상의 이야기에 공감했다. 태호 역시 "데뷔할 때 기대감으로 벅차있었다. 다음 앨범을 준비할 때도 이같은 마음을 잊지 않으려고 한다"며 임팩트가 '소나무' 같은 그룹임을 입증했다.

[BF TALK] '청년' 임팩트, 고민과 성장의 끝은 결국 임팩트였다② (인터뷰)  이어보기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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