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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현장] '데뷔' 정승환, 그를 표현하는 '목소리'로 겨울을 적시다① (종합)

기사승인 2016.11.30  1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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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블 타이틀곡 '이 바보야'와 '그 겨울'에 이어 '목소리'까지... 완벽한 무대 선사

ⓒ안테나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성공이다. 세상에 사랑과 이별이 지속되는 한, 오늘도 누군가의 잠 못 드는 밤을 대신할 발라드는 존재하고 또 필요하다. 그렇게 쏟아지는 여러 곡 속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신예 정승환의 신보가 지난 29일 발매되자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첫술부터 배부른 정승환의 첫 음반 '목소리'는 그의 장점인 '목소리'만으로도 한 겨울의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여섯 트랙을 담았다. 전자음을 배제하고 어쿠스틱 피아노, 기타, 드럼, 베이스, 스트링의 아주 기본적인 편성만으로도 풍부한 사운드를 빚어냈다. 목소리로 자극적인 음원차트를 공략하는 것은 결국 성공으로 이어졌다.

안테나 소속 가수 정승환이 30일(오늘)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기자들을 만났다. MC딩동이 사회를 맡았다. 등장하자마자 노래를 부르려고 했던 정승환은 들고 있던 마이크가 나오지 않아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곧 인사를 건네 박수를 받기도 했다.

쇼케이스의 시작은 '이 바보야' 무대였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이 바보야'는 쓸쓸한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로, 정승환은 그 감성을 담기 위해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소주 4병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노래를 마친 정승환은 "이른 시간부터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디션 프로그램이 끝난 뒤 '안테나'에 들어갔다. 광고도 찍고, OST도 불렀다. 간간히 라디오와 방송도 나갔다. 드디어 데뷔를 하게 됐다"고 근황을 밝혔다.

ⓒ안테나

음원 차트를 휩쓴 것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데뷔도 스스로 실감을 못 했다. 어제 '스케치북' 녹화를 했는데, 대표님인 유희열 선배님이 이름을 부르자 그 때 비로소 실감을 했다"고 말했다. 또 "노래가 공개되고, 무대에 설 수 있고, 따라불러주시는 걸 보면서 가수가 누릴 수 있는 행복에 대해 알게 됐다"는 의젓한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정승환은 "제 자신을 '목소리'라고 설명할 수 있다. 어머니께서도 좋은 목소리를 물려주셨고. 그걸 중점을 두고 강조하고 싶었다"며 앨범명이 '목소리'인 이유도 공개했다. 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한 것에 대해 "무대에서 들려드리는 것도 기분이 묘한데, 그 자리도 매번 다르다. 이런 자리가 처음이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진행된 포토타임에선 신인의 풋풋함이 고스란히 드러나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보통 가운데, 왼쪽, 오른쪽 순서로 진행되는 순간에 정승환이 아예 몸을 90도로 틀어 왼쪽과 오른쪽을 바라본 것이다. 또 인사 포즈를 취해달란 부탁에도 멋진 자세 대신 정말 허리를 숙여 인사를 건네 귀여움을 마음껏 뽐냈다.

깜짝 손님도 있었다. 바로 안테나의 수장, 유희열이 등장한 것. 예정된 스케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승환의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등장한 유희열은 격려의 의미로 볼에 뽀뽀하는 포즈를 취하기도 해, 정승환의 찌푸림을 유발하기도 했다. 유희열은 좋은 성적을 거둔 것과 관해 "예상하지 못했다. 다같이 모여 최고 성적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는데, 나는 8위하는 것에 만 원을 걸었었다. 얼떨떨하기도 하고, 축하 문자를 많이 해주셨다. 제가 더 긴장이 된다. '토이'로 활동할 때보다 떨리더라. 부모님의 마음을 대신 느끼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1위가 목표는 아니지만, 기분 좋은 것은 사실"이라는 유희열은 "승환 군의 힘이 큰 것 같다. 앨범이 나오자마자 반응을 보고 '이건 정승환의 힘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또 '샘 김, 이진아, 권진아가 해왔었던 행보가 견고해지고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의미를 찾아가는 것 같다. 또 직원들이 많지 않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힘을 봐주시는 것 같다. 모든 게 모여서 결과가 나왔다"며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다.

정승환은 유희열에 대해 "도움을 주신 정도가 아니다. 제가 갈팡질팡할 때 여러모로 애를 쓰셨다. 총괄 프로듀서는 물론 곡마다 세세하게 잘 봐주셨다. 그 외에도 말할 수 없는 게 많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앨범을 작업하며 느꼈던 것은 '나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는 것이었다. 녹음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론 되는 게 아니라서, 포지션과 위치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유희열이 떠난 뒤 음악방송 1위 공약도 내걸었다. 정승환은 한참 고민한 뒤, 앵콜 무대 때 바보 분장을 하고 노래를 하겠다는 파격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1위 부담에 대해서도 "사실 나중의 문제다. 정승환의 앨범을 내고 싶었다. 성적보다 음원 차트에 제 이름이 있다는 게 참 좋았다. 그걸 만끽한 뒤에 조금 부담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안테나

정승환은 무반주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춤을 본 정승환은 "발라드를 하는 이유를 알겠다"며 웃기도 했지만, 어색한 분위기에서도 열심히 춤을 추는 정승환을 보고 격려의 박수가 나오기도 했다. 댄스곡에 대해서 정승환은 "어딘가에 국한되고 싶지 않다. 락, 힙합, 얼반 댄스 모두 좋아한다. 재주를 가꾸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 겨울'과 '목소리'를 선보였다. '목소리'는 정승환의 첫 자작곡이다. 이 앨범의 테마같은 곡이라서 애착이 간다는 정승환은 쇼케이스의 말미까지 오롯이 본인의 목소리로 채우며 약 60분이 넘는 시간동안 알찬 데뷔 쇼케이스를 꾸렸다.

벌써부터 단단하게, 그리고 당당하게 목소리만으로 정공법을 택한 정승환, 본격적으로 시작될 겨울에 그의 목소리가 어떤 울림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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