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37
default_setNet1_2

[BF현장] '데뷔' 정승환, 안테나 수장 유희열과 함께한 질의응답 전문② (종합)

기사승인 2016.11.30  12:07:33

공유
default_news_ad1

- "나도 얼떨떨한데 본인은 어떨까... 이제 시작이니 서두르지 말 것" 유희열 지원사격

ⓒ안테나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풍족하지 않지만, 자랑스럽다." 유희열이 안테나를 설명하는 방식이다. 굉장히 긴 시간 호흡하는 선배들이 있으니 후배들도 그럴 것이라는 자신감이다. 음악인으로서 평생 걸어가길 바라는 선배이자, 한 회사 대표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질의응답 시간이었다. 이하는 중간에 깜짝 등장한 유희열과 정승환의 질의응답 전문이다.


유희열은 자리를 떠나기 전 '이 바보야, 옷은 왜 이렇게 춥게 입었어'라는 가사가 있으니 아웃도어 CF나 히트텍 광고를 찍으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로 마지막까지 웃음을 남기기도 했다. 든든한 선배의 지원사격 덕에 무리없이 흘러간 데뷔 쇼케이스였다.

Q. (유희열에게) 다른 가수들과 정승환의 차이점이 궁금하다.
A. 오디션 당시 누가봐도 노래 잘하는 친구가 걸어오더라. 저도 며칠 전에 'K팝스타' 방송을 봤는데, 박진영 씨가 정승환을 예로 들면서 차이점을 언급하더라. 업계에서 선수들끼리 '발라드는 곡보다 중요한 게 가창자'라고 이야기한다. 이소라, 성시경, 신승훈이 부르면 대체할 수 없지 않나. 고음을 지르고 노래를 잘하는 가수는 많다. 그래서 고민을 해봤다. 결국 발라드는 누가 부르느냐, 가사를 어떻게 전달하느냐의 싸움인 것 같다. 연기가 중요하다. 정승환은 발라드에 최적화된 친구다.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가창력이 먼저 다가오는 친구는 아니다. 가사가 먼저 들린다. 보도자료에서도 그걸 강조했다. 노래를 강요하지 않는다. 한 번 듣고 두 번 들었을 때 그 느낌이 다르다.

Q. (유희열에게) 앞 질문과 비슷하다. 많은 아티스트와 작업을 했는데, 정승환은 어떠한가.
정승환은 흔히 말하는 'A part' 부분, 그 부분을 참 잘한다. 연기로 따지면 박해일 씨. 색깔이 명확하진 않은데 이런 곡을 주면 이런 연기를 하고, 저런 곡을 주면 저런 연기를 한다. 경험이 없었을 텐데도 불구하고 목소리가 너무 잘생긴 것 같다. (웃음) 어떤 연기를 해도 최적화 된 것 같다. 가사를 쓰기 너무 좋다. 어른같은, 소년같은 가사 모두 좋다. 연기의 폭이 넓은 새로운 발라드 가수가 나왔다. 정승환이라는 필터라기보다, 만능 연기자같은 느낌이다.

ⓒ뮤직비디오 캡처, KBS

Q.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A. 뮤직비디오 촬영 때, 대표님이 패딩을 입고 안아주셨다. 감정이 막 올라와서 눈물을 쏟았다. 안아주시는 것에 그쳤으면 좋았을 텐데, 자꾸 뽀뽀를 해주셨다. 왼쪽과 오른쪽에 세 번. 그게 기억에 남는다. 새롭고 또 새롭고 새로운 기억이다.
유희열 : 샘김 때부터 한 팀과 작업을 한다. 거의 식구다. 사실 지금 뮤직비디오가 논란이다. 못 봐주겠다는 평이 있다. 연기가 어색하다고. 그 때 감독님과 이야기했던 게, 이 때 아니면 못할 것 같았다. 흑역사처럼 손발이 오그라들 수 있지만 할 수 있는 걸 해보자는 생각이었다. 자신의 이야기를 담았으니 본인이 연기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 스무 살때만 가질 수 있는 치기, 사랑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래서 차라리 술을 먹여서 비틀거리는 걸 찍자고 했다. 사실 건대 사거리 올 로케이션이다. (웃음) 청춘이 나타나는 거리라서 닭갈비집도 직접 섭외를 했다. 저희 입장에선 블록버스터였다. 정신을 잃은 상태로 촬영을 하고 안아줬더니, 오열을 하더라. 그래서 오열 장면을 건지게 됐다.

Q.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운 이유가 궁금하다.
A. '그 겨울'이란 곡에 대한 설명을 먼저 해드리고 싶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같이 보낸 사람이 있었는데, 겨울에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린 누군가의 이야기다. '너였다면'에 이어 작곡가 형님들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가녹음을 한 뒤 살펴보다가 '이 바보야'도 너무 좋고, '그 겨울'도 너무 좋아서 고민을 했다. 사실 너무 다행이었다. 타이틀로 내세울 만한 곡이 두 개였으니까. 결국 더블 타이틀이 됐다.

Q. 본인의 '목소리'에 대해 정의해달라.
A. 스스로 찾지 못한 것 같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 제 목소리를 듣고, 또 듣고 발견하게 된다면 그 다음 앨범에 써먹으면 좋을 것 같다. '목소리'라는 단어는 사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단어다. 하지만 문득 생각이 들었다. 제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는 것도 목소리 덕분이다. 제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은 목소리 뿐이다. 단순한 결론이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press@beffreport.com
Baseball / Entertainment / Football / Friends 글이 주는 감동. 베프리포트
<저작권자 © 베프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d41
default_news_ad4
ad39
default_side_ad1

HOT ARTICLES

default_side_ad2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ad36
default_setNet2
ad35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