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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현장] 자작곡 소화 못하는 다이아, ‘청음회’는 총체적 난국일 수밖에 (종합)

기사승인 2017.04.07  16:4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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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사 실수에 엉성한 합주까지... 이러려고 청음회 열었나

▲ⓒMBK엔터테인먼트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총체적 난국’이다. 자작곡을 소화 못 하는 가수라니. ‘직접 연주하는 청음회’라고 대대적인 홍보를 한 것이 무색할 만큼 세션의 역할이 더 커보였던 청음회였다. 가사를 잊는 멤버, 3초짜리 파트를 소화 못 하는 멤버, 몇 번이고 말을 잇지 못했던 멤버가 다 ‘다이아’에 있었다.


7일(오늘) 오후 세 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북파크에서 다이아의 새 앨범 발매 기념 청음회가 열렸다. 이날 멤버들은 ‘꽃.달.술’, ‘마네킹(연습생Ⅱ)’, ‘이 노래 들어볼래’, ‘나랑 사귈래’ 등의 무대를 꾸몄다. 모두 완곡이 아니었다. 연주마저 부족했다. 실질적인 멜로디는 다 세션에서 나왔다.

음악을 들려주기 위한 자리에서 완곡이 아닌 것도 문제지만, 그 완곡조차 제대로 부르지 못했다. 악기 연주에 집중해서였을까. 멤버 은진은 본인이 쓴 랩 가사를 까먹어 ‘나나나’를 흥얼거렸고, 정채연은 약 3초 정도 되는 본인의 파트를 소화하지 못해 웅얼거렸다. 유니스 파트 역시 가사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보컬 강화를 위해 투입된 주은, 솜이가 대부분을 다 불렀고, 기희현이 또박또박 내뱉는 가사만 조금 들렸을 뿐이다.

주은, 솜이는 본무대에 앞서 본인의 재능을 뽐내는 자리를 가졌다. 주은은 ‘웃으며 넘길래’, ‘Right there’ 무대를 피아노 연주와 함께해 시선을 끌었다. ‘악기를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는 청음회’라고 대대적인 홍보를 했으니, 당연한 일이기도 했다. 하지만 솜이는 달랐다. 에일리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볼빨간사춘기 ‘좋다고 말해’를 짧게 불렀을 뿐이다.

▲ⓒMBK엔터테인먼트

그룹 ‘톡식’의 멤버 김정우가 MC를 보긴 했으나, 쇼케이스를 이끈 것은 기희현 혼자였다. 곡 설명 대부분을 기희현이 했고, 취재진과 함께한 질의응답 시간에도 기희현이 대답을 도맡았다. 새 멤버 솜이, 주은에게 향한 질문 외에는 모두 기희현이 마이크를 잡았다. ‘K팝스타’ 출신 주은에게 과거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주은은 긴장 때문에 몇 번이고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런 주은을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것도 기희현이었다. 혼자 고군분투하는 기희현이 안쓰럽기까지 했다.

기희현은 합주 중간중간에 멤버들을 칭찬하며 기를 불어넣었다. 카바사, 실로폰을 맡은 정채연이 기특하다는 칭찬으로 대화 화제를 바꿨고, 베이스를 담당하는 유니스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모든 것은 기희현으로부터 시작됐다. 시작 인사도, 끝 인사도 기희현이었다. 리더라서 당연하다고 하기에는 너무 큰 부담이었다. 기희현의 말이 꼬일 때도 다른 멤버들은 요지부동이었다.

한 번뿐인 인생이니까 재미있게 살자. 그래서 ‘YOLO’라는 타이틀 아래 다양한 장르의 곡을 담았다는 다이아는 자작곡조차 소화 못하는 그룹이었다. 엉성한 합주, 취재진 앞에서 말 못 하는 멤버들, 새 멤버 소개 자리로 변질된 청음회까지, 아주 ‘총체적 난국’이라고 할 수밖에.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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