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ad37
default_setNet1_2

[BF TALK] ‘완벽한 아내’ 조여정, ‘이은희’로 도전했고 그래서 ‘성장’했다① (인터뷰)

기사승인 2017.05.04  16:16:44

공유
default_news_ad1

- “키만 멈췄지 알고 보면 항상 성장 중... 한창 성장할 나이” 조여정의 도전, 그래서 이은희

▲KBS 완벽한 아내 스틸컷 ⓒ크다컴퍼니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완벽한 아내’ 조여정이 금일 진행된 종영 인터뷰에서 ‘이은희’ 역을 맡았던 것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조여정은 극중 이은희의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해내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눈빛만으로 이목을 사로잡는 등 매회 신들린 연기력으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조여정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인생 캐릭터’라는 극찬에 대해 조여정은 “생각도 못 한 반응”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냥 서른일곱 살 조여정이 한 하나의 작품이라는 것. 그는 “시도해보길 잘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많이 배웠다”는 소감과 함께 “덕분에 고민을 참 많이 했던 것 같다. 고민을 했으니까 연기가 늘지 않았을까. 그런 점에서는 고마운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사이코패스와 같은 집착, 멈추지 않는 악행으로 시청자의 이목을 끌었던 그녀는 ‘사실 그렇게 강하기만 한 역은 아니었다’고 운을 뗐다. 제작발표회에서도 밝혔듯 ‘심재복의 인생을 뒤흔드는 문제적 주부였을 뿐’이었다고. “‘이 여자가 저지르는 이런 행동을 한 번 해보고 싶다’는 마음에서 출발하게 됐다”는 이은희는 조여정이 수없이 고민한 결과물이었다.

▲KBS 완벽한 아내 스틸컷 ⓒ크다컴퍼니

조여정은 “안 그래도 캐릭터가 너무 어려웠다”고 몇 번이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청자가 보기에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고민을 많이 했다. 그중 감사한 것은 제 그런 노력이 현장에서 빛을 발했다는 것이다. 은희가 불길 속에서 죽음을 맞이할 때 은희라는 사람이 가졌던 휴머니즘을 좀 느껴주신 것 같다. 잘 전달이 된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악한 캐릭터에 미움을 받을까 두려웠냐는 취재진의 질문도 있었다. 그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미움을 받을까봐 두려운 게 전혀 아니다. 하지만 밉기만 한 캐릭터는 작품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미워하는 건 당연하다. 그러니까 미움은 받아도 된다. 하지만 ‘쟤 보기 싫어’, ‘쟤 부담 돼’ 이런 반응이 나오면 안 됐다고 생각했다. 이은희는 ‘이유가 있는’ 여자였으니까. 딱한 인생을 산다. 시청자가 공감하게끔 많은 애를 썼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조여정의 노력은 ‘성장’과 관련되어 있다. 서른일곱. 데뷔 20년차. 배우 조여정이 어느 기점을 시작으로 ‘연기파 배우’라는 호칭을 얻고,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며 ‘믿고 보는 배우’가 되기까지 많은 고민과 노력이 있었다. 그녀는 차기작에 대한 질문에 ‘차기작을 ‘고민’하는 게 아니라 ‘궁금’해하고 있다’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KBS 완벽한 아내 스틸컷 ⓒ크다컴퍼니

“‘나한테 어떤 것들을 원하실까?’라는 생각이 든다. 실수한 것도 나, 못했던 것도 나다.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지금부터 노력하면 된다. 사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앞으로가 궁금한 배우였으면 좋겠다. 도전의 재미를 몰랐다. 연기를 하면서 도전을 하게 되고, 그 연기가 즐겁다. ‘나만의 숙제’를 고민해야 한다. 사실 ‘너 못 해’, ‘너 연기 이상해’란 말을 들을까봐 겁도 난다. 하지만 끝나고 보니 그런 무서움을 즐겼던 것 같다. 재미있다.”

한 시간이 넘도록 진행된 인터뷰에서 조여정은 본인의 소신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그 작품을 받았을 때 그 때의 내가 가장 중요하다. 반짝이는 작품을 고른다. ‘이은희’도 마음이 갔다. ‘굉장히 희한한 캐릭턴데 왜 이게 해보고 싶지?’란 생각이 들었다. 사실 설명할 수 없게 끌리는 그런 게 있지 않나. 딱 그런 것 같다.”

인터뷰 말미, 조여정은 ‘완벽한 아내’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너무 감사하다는 말 말고, 정말 너무 곱하기 100일 정도로 감사하다”는 그녀는 “사실 일면식도 없는 누군가를 위해 긴 댓글을 남기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관심에 너무 감사하다”고 밝히며 ‘완벽한 아내’ 속 이은희를 우리 곁에서 떠나보냈다. 일상으로 돌아가 밀린 집안인을 한다는 배우 조여정, 그녀의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press@beffreport.com
Baseball / Entertainment / Football / Friends 글이 주는 감동. 베프리포트
<저작권자 © 베프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d41
default_news_ad4
ad39
default_side_ad1

HOT ARTICLES

default_side_ad2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ad36
default_setNet2
ad35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