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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16R] 만만찮은 안산, 선두 경남에 3-3 무승부

기사승인 2017.06.12  14: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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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그리너스FC

[베프리포트=최민솔 기자] 단독 선두 경남을 상대로 안산이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뽐내며 3-3 난타전을 벌인 끝에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산 그리너스 FC가 11일 홈구장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경남FC와의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6라운드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후반에만 세 골씩을 뽑아내며 올 시즌 챌린지 ‘역대급’ 경기를 펼쳤다.

지난 4월,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두 팀의 첫 맞대결은 경남의 3-0 승리였다. 당시 안산은 열심히 싸웠으나 무득점으로 경남에 패했다. 시즌 첫 3실점을 내준 경기는 안산에겐 상처였다.

원정에서 받은 상처를 되갚기 위해 안산은 필승을 다짐하며 리그 1위 경남을 맞이했다. 안산은 이날 라울, 나시모프 투톱을 앞세웠다. 김명재, 장혁진, 손기련, 유연승이 허리라인을 받쳤다.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박한수의 공백은 김민성이 채웠다.

전반 스리백으로 나선 안산은 공격적으로 나오는 경남에 맞서 초반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다. 계속되는 경남의 공격에도 황인재의 선방에 안산은 전반전에 무실점을 이어나갔다. 어려운 경기를 풀어나가던 도중 36분 오윤석의 슈팅으로 안산의 공격에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 이어진 이건의 회심의 슈팅이 굴절되어 유효슈팅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결국 0-0으로 전반은 득점 없이 마쳤다.

ⓒ안산그리너스FC

안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정경호와 한건용을 투입해 다소 공격적인 태세로 변환했다. 그 결과 후반 13분에 경남 수비수의 실책을 틈타 라울이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후반 19분에는 장혁진이 내준 패스를 교체 투입된 정경호가 골로 연결하였다. 이흥실 매직이었다. 하지만 2분 뒤 경남의 프리킥 상황에서 정원진이 올린 크로스를 박지수가 득점하며 2-1로 추격했다. 그러자 또다시 안산은 후반 31분, 장혁진의 투지로 올라온 공을 라울이 헤딩, 득점으로 연결하며 다시 3-1로 달아났다.

하지만 상대는 리그 1위 경남이었다. 후반 39분, 최영준의 득점과 40분 송제헌이 득점이 터지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안산은 류현진을 투입하며 결승골을 위한 총공세를 펼쳤으나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경기 결과는 3-3 무승부였다.

경기 후 이흥실 감독은 “2점 차의 리드를 따라 잡힌 것에 대해서는 여러 부분에서 보완을 해야 한다”면서도 “아무리 선두라도 홈에서 안산을 상대로 쉬운 경기를 펼치지 못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최민솔 기자 solsol@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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