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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프SNS] 장현승 “이기적이었던 비스트 활동... 상처 받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 (전문)

기사승인 2017.08.01  00: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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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고집 부려 주변에게 피해... 화합 대신 멀어진 것 선택, 죄송하다”

   
▲ 장현승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 양요섭, 손동운 등과 그룹 비스트로 활동했던 장현승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장현승은 지난 31일 오후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긴 글이 될 것 같지만 꼭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는 말로 시작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데뷔를 하고 꿈을 이룬 듯 했지만 활동 당시의 저는 저 나름의 불편함이 있었고 또 해소되지 않던 음악적 갈증이 있었다. 그룹 활동과 팀워크를 위한 이해보다는 제 개인을 고집하는 데에 힘을 썼고, 남의 말은 듣고도 곧바로 제 고집과 자존심을 부려 멤버들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을 많이 힘들게 했다”고 고백하며 “그렇게 서서히 빚어진 멤버들과의 벽은 너무 두터워졌고 화합을 선택하는 대신 저는 멀어지는 것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저는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마저 상실해 무대를 포함한 모든 공식 석상에서까지 불량한 태도를 보이기에 이르렀고 모든 면으로 참 철없었던 제 모습이 젊음을 즐기는 거라 착각까지도 했다. 어쩌면 그런 것들이 멋이라고까지 생각했다. 지금 보면 많이 후회스러운 모습들이다”라고 털어놨다.

또 “고집만큼이나 불필요한 자존심이 세서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말하는 게 어려웠다. 하지만 탈퇴 이후, 저에게 많은 일들이 일었고 겪는 과정이 경험이라기엔 많이 힘들었다”고 덧붙인 뒤 “저의 경솔하고 이기적인 결정들로 얼마나 큰 상처를 줬는지 이제야 알게 되어 제게 상처 받으신 분들께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장현승의 글을 본 대중들의 시선은 그리 곱지 않다. 독자 노선을 선택한 뒤 생각만큼 잘 되지 않자 그제야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쓴 글이 아니냐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비스트로 활동했던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 양요섭, 손동운은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나와 어라운드 어스라는 이름의 기획사를 새로 설립하고 하이라이트로 팀명을 바꾼 뒤 음악은 물론 다방면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비스트로 활동 당시 장현승은 팬들과 함께하는 팬미팅에 무단으로 불참한 뒤 해명을 요구하는 팬들에게 “저도 사생활이 있지 않느냐”며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 빈축을 산 바 있다. 또 팬들 앞에서 멤버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할 때에도 무표정한 얼굴로 참여하지 않았으며, 무대에서 라이브와 안무를 제대로 소화하지 않아 피해를 끼쳤다.

장현승의 글을 본 네티즌은 “최근 신곡을 냈는데 생각보다 성적이 안 좋아서 이 글을 쓴 게 아니냐”며 “이미 늦은 일이다. 팬들에게 남은 상처는 어떻게 할 셈이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하 장현승 글 전문.

안녕하세요, 장현승입니다. 긴 글이 될 것 같지만 꼭 전하고 싶었던 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지난 7년, 탈퇴 전 비스트로 활동하면서 여러분께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어릴 적 TV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가수들이 화려하고 멋있다고 생각했었고, 그때부터 큰 꿈을 가지고 5년의 연습기간을 거쳐 좋은 기회를 통해 멤버들과 함께 비스트로 데뷔할 수 있었습니다.

데뷔를 하고 꿈을 이룬 듯 했지만, 활동 당시의 저는 저 나름의 불편함들이 있었고 또 해소되지 않던 음악적 갈증이 있었습니다. 그룹 활동과 팀워크를 위한 이해보다는 제 개인을 고집하는 데에 힘을 썼고, 남의 말은 듣고도 곧바로 제 고집과 자존심을 부려 멤버들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을 많이 힘들게 했습니다. 그렇게 서서히 빚어진 멤버들과의 벽은 너무 두터워졌고 화합을 선택하는 대신 저는 멀어지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그때 이미 저는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마저 상실해 무대를 포함한 모든 공식 석상에서까지 불량한 태도를 보이기에 이르렀고 모든 면으로 참 철없었던 제 모습이 젊음을 즐기는 거라 착각까지도 했습니다. 어쩌면 그런 것들이 멋이라고까지 생각했습니다. 지금 보면 많이 후회스러운 모습들입니다.

고집만큼이나 불필요한 자존심이 세서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말하는 게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탈퇴 이후, 저에게 많은 일들이 일었고 겪는 과정이 경험이라기엔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할 때 제 자존심을 내려놓으니 그동안 치기 싫어 버티던 바닥을 칠 수 있었고, 그렇게 제 나름의 바닥에서 전 깨달음과 자유로움을 얻게 되었습니다. 제 자신은 보지 못하며 남에게 상처들만 남겼습니다.

동시에 저의 경솔하고 이기적인 결정들로 얼마나 큰 상처를 줬는지 이제서야 알게 되어 제게 상처 받으신 분들께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press@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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