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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여러 색깔의 장미들, ‘The Rose’가 음악을 고민하는 법① (인터뷰)

기사승인 2017.08.03  11: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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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인 밴드 더 로즈, 금일 ‘엠카운트다운’ 통해 신곡 무대 최초 공개

▲더 로즈(The Rose)가 첫 번째 싱글로 전격 데뷔한다. 왼쪽부터 재형, 우성, 도준, 하준 ⓒ제이앤스타컴퍼니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꽃의 아름다움과 가시의 강렬함이 공존하는 음악이랄까요. 빨간 장미도 있지만 흰 장미, 까만 장미, 분홍빛 장미 등 여러 색깔이 있잖아요. 밴드로서 많은 음악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음악의 신 ‘아폴로’나 ‘더 모먼트’ 같은 이름도 후보에 있었는데 안 되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웃음)


지난 7월 서울 압구정의 한 카페에서 만난 ‘더 로즈(The Rose)’는 유쾌했다. 도준, 재형, 우성, 하준 등 총 4명의 멤버로 구성된 더 로즈는 그들의 설명처럼 여러 색깔이 공존하는 팀이다. ‘더 로즈’로 뭉치기 전 이미 타 가수의 뮤직비디오, 드라마 ‘딴따라’ 등에 출연하는 등 각각의 이력도 독특했지만, 이 모든 것은 ‘더 로즈’로 모여 꿈을 그려나가기 위한 큰 그림이었다.

그들은 8월 3일 정오 첫 번째 싱글 ‘Sorry(쏘리)’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6년 전부터 꿈꾸던 데뷔라 엄청 설렐 줄 알았는데 차분하다. 실감도 잘 안 난다”는 우성과 “그 말에 공감된다. 평소 연습하는 그런 분위기”라고 덧붙인 재형이었지만, 그들은 인터뷰를 진행하는 내내 구름 위를 걷는 것처럼 보였다. ‘투 보컬(two vocal) 체제인 만큼 지르는 부분도 있다. 여름에 잘 어울리는 곡이 됐다’고 은근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부분에는 밴드로서의 자부심까지 느껴졌다.

“피드백을 꼭 받고 싶어요. 사실 나쁜 피드백도 좋은 게, 그만큼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당연히 마음은 아프겠죠.”

무엇이 됐든 피드백을 받은 뒤 그 피드백을 밑거름 삼아 성장하고 싶다던 그들은 곡 작업 배경을 설명했다. 네 명이 모두 동의할 때까지 토론을 거듭한다는 게 바로 그것. 우성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악은 다 다르지만, 한 팀으로서는 ‘브리티쉬 팝’을 기반으로 한다. 의견이 다를 땐 같이 토론을 한다. 작업이 오래 걸리기도 하지만, 의견이 다 모아지기 전까지는 절대 넘어가지 않는다. 비효율적일 수도 있다. 그래도 이렇게 하는 게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재형도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는데 그대로 넘어간다면 곡이 나오고 나서도 신경이 쓰이지 않나. 네 명이 다 동의한 게 최상이라고 생각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더 로즈(The Rose)의 첫 번째 싱글 재킷 이미지 ⓒ제이앤스타컴퍼니

이렇게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나온 결과물은 흔히 말하는 ‘대중성’과 부딪치기도 한다. 더 로즈는 이를 두고 ‘딜레마’라고 했다. 멤버들끼리 여러 번 상의한 흔적이 보였다. 그래서 나온 결론은, ‘대중성을 신경 쓰되 더 로즈만의 색깔을 잃지 말자는 것’이었다.

“딜레마죠. ‘이건 대중적인 멜로디일까?’ 한 번은 생각하게 돼요. 제가 브리티쉬 음악이나 밴드 음악만 들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멤버들끼리 자주 하는 말은 ‘대중성의 기준을 모르겠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주변에 조언을 구해요. 좋다고 해주시면 대중성 있는 멜로디가 되는 것이겠죠?” (재형)

“밴드 음악이 대중에게 다가가기 힘들다는 걸 알고 있어요. 그래서 네 명이 다 돋보일 수 있게 보컬에 집중해보거나 오히려 그런 것 없이도 멋있어 보일 수 있게 비주얼적인 요소, 퍼포먼스를 신경 쓰려고 해요. 저희에게 여러 옵션이 생기면 음악 외적인 부분도 함께 봐주시고, 그러면 음악도 들어봐 주시지 않을까요? 다방면에서 열심히 노력할 계획입니다.” (도준)

“정말로 대중성을 잡고 싶어요. 하지만 저희만의 색깔을 잃으면서까지 얻고 싶지는 않아요. 분명한 건 ‘더 로즈’에 대해 보여드릴 게 많다는 것이에요. 저희가 더 보여드릴 수 있는 게 있다면 그것으로도 행복합니다.” (우성)

▲더 로즈(The Rose)가 첫 번째 싱글로 전격 데뷔한다 ⓒ제이앤스타컴퍼니

이제 시작인 더 로즈. 본인들만의 색깔로 꿋꿋하게 걸어 나가면서도 대중과 손잡으려 노력하는 그들. ‘Sorry’부터 시작될 그들의 성장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인터뷰 말미, 더 로즈는 베프리포트 독자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저희 ‘더 로즈’, 열심히 뭉쳐서 재미있게 음악하고 보여주고 싶어서 1년 반 동안 기다려왔습니다. 많이 들어주세요, 많이 듣고 느껴주세요.” (우성)

“세 번만 들으시면 쭉 듣게 되실 겁니다.” (재형)

“요즘 각박한 시대라 한 번 듣고 넘어갈 수 있잖아요. 이 글을 보신 분이라면 딱 세 번만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웃음) ‘아, 이런 느낌과 이런 의미가 있구나’느끼시지 않을까요.” (도준)

“작사, 작곡, 편곡 다 한 노래인 만큼 많은 공을 들인 노래에요.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다음 앨범도 더 좋은 노래로 나올 테니 저희에게 좋은 영향을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준)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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