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웨스트햄 “스노드그라스, 떠나도 좋아”

▲ 지난 겨울 기대를 모으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로버트 스노드그라스 / 사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가 로버트 스노드그라스의 거취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웨스트햄은 스노드그라스에게 영구 이적이든, 임대든 팀을 떠나도 좋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스노드그라스는 지난 1월 헐 시티를 떠나 웨스트햄에 입단했다. 이적료 1,020만 파운드(한화 약 150억 원)에 웨스트햄과 3년 6개월의 계약을 체결한 스노드그라스는 헐 시티 시절 20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웨스트햄에서는 입지를 다지는 데 실패했다. 스노드그라스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경기에 출전했지만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지난 주말 맨체스터 유나아티드와의 2017-2018 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는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한편, 웨스트햄은 올여름 이적시장서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등을 영입하며 공격진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