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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3R] ‘파브레가스-모라타 골’ 첼시, 에버턴 2-0 꺾고 2연승 질주

기사승인 2017.08.28  14: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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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의 2연승을 이끈 알바로 모라타(좌)와 세스크 파브레가스 / 사진: 첼시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디펜딩 챔피언’ 첼시가 올 시즌 다크호스로 부상한 에버턴을 상대로 리그 2연승을 달성했다.


2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첼시가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알바로 모라타의 연속골에 힘입어 에버턴을 2-0으로 꺾었다. 이로써 첼시는 지난 개막전 번리에 당한 충격적인 패배 이후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홈팀 첼시는 플랜A인 3-4-3 전형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페드로-모라타-윌리안을 배치해 빠른 역습을 추구했다. 중원에는 캉테와 파브레가스가 포진해 각각 수비와 빌드업을 분담했다.

에버턴 역시 스리백으로 맞섰다. 2선에 루니와 시구르드손이 위치해 최전방의 라미레즈와 공격을 이끌었다.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한 킨과 더불어 윌리엄스, 자기엘카가 백3을 구축했다.

초반부터 첼시의 공세가 이어졌다. 오른쪽 측면에 포진한 윌리안이 활발한 개인 돌파와 연계 플레이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캉테에게 뒷문을 맡긴 파브레가스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양질의 패스를 뿌렸다.

▲ 선제골의 주인공 세스크 파브레가스 / 사진: 첼시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첼시는 전반 27분 터진 파브레가스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살렸다. 모라타와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파브레가스가 박스 안에서 반 박자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가볍게 골망을 갈랐다.

전반 40분 이번에는 모라타가 직접 해결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아스필리쿠에타가 올려준 얼리 크로스를 모라타가 헤더로 연결해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개막전에 이어 또다시 '머리'로만 2개의 공격포인트(1골 1도움)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 개막전에 이어 1골 1도움을 기록한 알바로 모라타 / 사진: 첼시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전반 내내 첼시에 끌려다닌 에버턴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술 변화를 통해 활로를 모색했다. 에버턴의 쿠만 감독은 데이비스를 빼고 베시치를 투입, 중원 수비를 강화함과 동시에 시구르드손과 루니에게 적극적인 압박을 주문했다. 시구르드손과 루니의 전진으로 첼시의 스토퍼 뤼디거와 아스필리쿠에타가 빌드업에 애를 먹었다.

전술 변화의 효과는 후반 4분 만에 나타났다. 첼시의 빌드업을 차단한 시구르드손이 루니에게 패스했고, 루니를 거친 공이 라미레즈의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수비수에 막히고 말았다.

이후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잡지 못한 에버턴은 후반 17분 라미레즈 대신 칼버트-르윈을 투입하는 등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첼시 역시 교체카드로 응수했다. 첼시의 콘테 감독은 페드로 대신 바카요코를 투입해 허리 진영을 빡빡하게 조였다.

완급조절에 들어간 첼시가 끝까지 두골차 리드를 지켜내면서 결국 경기는 첼시의 2-0 승리로 끝이 났다. 주중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렀던 에버턴은 전체적으로 주전 선수들이 무거운 발놀림을 보이면서 무기력하게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반면 첼시는 케이힐, 아자르와 같은 주축 선수들의 결장에도 2연승을 일궈내며 리그 초반 닥쳤던 위기를 타개하는데 성공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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