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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현장] ‘오춘기’ 겪었던 ‘데뷔 10주년’ 맞은 케이윌과의 질의응답 전문② (종합)

기사승인 2017.09.26  18: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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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적에 대한 기대 많이 내려놨지만, ‘그래도’란 마음은 있어... 궁금하다”

▲ 가수 케이윌이 데뷔 10주년 및 정규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다음은 케이윌과 함께한 질의응답 전문이다. 쇼케이스 현장에서 케이윌은 사회를 맡은 정기고와 만담을 나누며 취재진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어느 덧 데뷔 10주년을 맞은 만큼,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그에게서 연륜이 느껴졌다. 그는 ‘오춘기’가 왔었다며 솔직한 속내를 토로했고, ‘시대가 바뀌었지만 좋은 음악은 살아남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Q. 어떤 마음가짐으로 앨범 준비를 했는가. 힘들지는 않았으나. ‘변화’에 대한 생각도 했을 것 같다.
A. 확실히 공백기가 길어지니까, 또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보니 고민이 컸던 건 사실이다. 꽤 여러 가지 시도를 했다고 생각하는데, 어떤 결정을 내려야할지 머리가 아팠다. 제 안에는 사춘기를 넘어 ‘오춘기’가 찾아오기도 했다.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가, 내 의지를 어떻게 관철하고 넘어가야 하나 고민을 했었는데, 주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그 시기를 넘겼던 것 같다. 앨범을 내면서 확신을 한 적이 거의 없다. ‘가슴이 뛴다’ 때는 망했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퓨처 베이스 곡도 녹음을 했었다. 그런데 주변 분들이 다 말리더라. (웃음) 저는 그걸 못 해서 너무 속상하다.

▲ 가수 케이윌이 데뷔 10주년 및 정규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Q. 해외 팬들을 만날 계획이 있나.

A. 늘 만나고 싶은 마음이다. 국내 콘서트에도 해외 팬분들이 많이 오신다. 소극장 공연을 할 때였는데, 핀란드에서 오신 분이 계셨다. 이제는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 기다려 주시면 좋겠다.

Q. ‘실화’가 잘 될 거란 확신이 들었나. 또 10년을 되돌아볼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곡은 무엇인가.
A. 곡을 부를 때마다 내가 부르면 잘 될 거라고 확신한다. 그 확신이 무너지면 좀 당황스럽긴 하다. ‘실화’를 녹음했을 땐, 곡 자체가 재미있어서 해보고 싶다는 느낌이었다. 곡의 독특함을 살릴 수 있을까 걱정하긴 했다. 첫 녹음 땐 좀 심심했다. 곡을 살리지 못한 느낌이랄까. 몇 차례 하면서 부르는 방식도 바꿔봤는데, 눈치를 좀 보기도 했다. 가을이고, 발라드고, 좋은 성적을 거둘 거라고 이야기해주시만 저는 당연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두근두근하다.
저한테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실 때도 한참 고민하다 결국 ‘얼음’이라고 대답했다. 이건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와 같은 질문이다. (웃음) 아무래도 데뷔곡 ‘왼쪽 가슴’이 떠오른다. 10주년 감성에 젖어서 그런 것 같다.

Q. 뮤지컬을 비롯해서 다양한 활동을 했다. 가수 외 활동이 앨범 준비하는 데에 영향을 미쳤다. 또 ‘PART.1’이라고 하면 ‘PART.2’도 준비되어 있나. 성적에 대한 기대는?
A. 직관적으로 다가온 도움도 있고, 공기 중에 흩뿌려져서 다가온 도움도 있다. 뮤지컬을 하면서 다른 방식의 노래를 불러보게 된 것, 큰 변화였다. 노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며 많이 배우고 느꼈다. 직접 하지 않았으면 몰랐을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또 뮤지컬을 하며 규칙적인 생활을 했다. 그러면서 나름의 여유를 가졌달까. 라디오 DJ를 할 때도 많이 느꼈다. 제 라디오에 나와서 라이브를 들려주신 분들의 노래를 들으며 운적도 있다.
‘PART.2’ 앨범 역시 준비가 되어 있다. 10주년이고, 또 오랜만에 나오는 것이니까 정규가 좋지 않겠냐는 의견이 있었다. 작업한 곡들을 모두 들려드리는 게 가수로서의 목표다. 싱글을 내는 게 좋을 것 같다고도 생각했다. 그래서 3집처럼 파트를 나누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곧 ‘PART.2’를 준비하게 될 것 같다.
저는 당연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 저를 너무 낙관적으로 바라봐주시는 시선도 있는데, 그건 너무 감사한 일이지만 이미 2년 반의 공백이 있었고, 흐름은 변하기 마련이다. 작년부터 힙합이 강세가 됐던 것처럼 보컬리스트의 시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좋은 음악이 사랑받는 건 맞다고 생각한다. ‘음원 깡패’라는 별명도 듣던 시절이 있었다. 내심 기대한 부분이 있다면, 지금은 그 때와 다르다고 생각한다. 많이 내려놨다. 그 내려놓음 중에 ‘그래도’라는 마음이 요만큼 있는 건 사실이다. 그래서 더 궁금하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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