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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도움’ 토트넘, 웨스트햄에 2-3 역전패… 리그컵 16강 탈락

기사승인 2017.10.26  11: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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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개를 떨군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에릭 다이어 /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가 홈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에 역전패하며 리그컵 8강행이 좌절됐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7-2018 카라바오컵(리그컵)’ 4라운드(16강)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에만 2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후반 들어 내리 3골을 내주며 웨스트햄에 2-3으로 역전패했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부분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지난 주말 리버풀과의 EPL 9라운드에 출전한 요리스, 에릭센, 케인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로즈와 데이비스가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윙백으로 나섰고, 요렌테가 손흥민과 함께 투톱으로 나서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이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주도권을 쥐었다. 역습 과정에서 요렌테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왼쪽 측면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시소코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 시소코가 가볍게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 기뻐하는 손흥민과 델리 알리 / 사진: 토트넘 홋스퍼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전반 36분 손흥민의 두 번째 어시스트가 나왔다. 알리가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을 조준했다. 알리의 슈팅은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을 향했다.

후반 들어 웨스트햄은 세트피스를 통해 활로를 모색했다. 후반 10분 코너킥 상황서 페르난데스의 중거리슛이 나왔고, 봄 골키퍼가 막아낸 공을 문전서 아예우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면서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 기뻐하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선수들 / 사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만회골로 예열을 끝낸 아예우가 5분 뒤 동점골을 뽑아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박스 왼쪽서 란지니가 내준 패스를 아예우가 몸을 던져 마무리해 스코어는 2-2가 됐다. 동점골로 기세를 올린 웨스트햄은 후반 25분 오그본나의 역전골로 승부를 3-2로 뒤집었다.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한 토트넘은 후반 막바지 에릭센과 은쿠두를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경기는 웨스트햄의 극적인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한편, 지난 리버풀전에 이어 웨스트햄전에서도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2개의 어시스트를 올린 손흥민은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에서 7.8점을 받아 팀 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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