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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맨유, 바젤 원정서 0-1 덜미… 16강 확정 실패

기사승인 2017.11.23  12: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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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 바젤 원정서 0-1로 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서 전승을 달리고 있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FC 바젤(이하 바젤)에 덜미가 잡혔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 위치한 상크트 야콥 파크에서 펼쳐진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서 바젤에 0-1로 석패했다. 비기기만 해도 A조 1위를 확정할 수 있었던 맨유는 16강 진출 여부가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따라 결정되는 부담스러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전반전은 맨유가 주도권을 쥐었다. 최전방에 포진한 루카쿠가 바젤 수비진의 뒷공간을 계속해서 침투했다. 전반 11분 센터서클 부근서 포그바가 한 번에 뿌린 스루패스를 루카쿠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블린트가 올려준 크로스를 펠라이니가 재차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문전에서 바젤 수비수가 머리로 막아냈다.

맨유는 펠라이니의 제공권을 적극 활용했다. 세트피스 상황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한 펠라이니는 자신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몇 차례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41분 왼쪽 측면서 마르시알이 올려준 크로스를 펠라이니가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골문을 조준했지만 골포스트를 강타하고 말았다. 3분 뒤에는 로호가 먼 거리서 때린 중거리슛이 바젤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크로스바를 때리는 등 맨유에게 골대 불운이 계속됐다.

▲ 경합하는 앙토니 마르시알 /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맨유의 파상공세를 견뎌낸 바젤은 후반 들어 날카로운 역습으로 맨유의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8분 역습 과정에서 공을 운반한 엘류누시가 아크 정면서 중거리슛을 가져갔지만 로메로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이후 바젤은 슈테펜의 활발한 측면 돌파를 앞세워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22분 슈테펜의 크로스를 랑이 머리에 맞췄지만, 골대를 맞고 말았다.

바젤에 주도권을 내준 맨유의 무리뉴 감독은 래쉬포드와 이브라히모비치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으나,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맨유의 공격이 삐걱 되는 사이, 후반 막판 결국 바젤이 랑의 결승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가 끝나고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전반전에 5골을 넣어야 했다”며 선수들의 골결정력 부재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면 홈에서 맨유를 꺾은 바젤은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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