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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14R] ‘왓포드전 승리’ 맨유 무리뉴 감독, “실점 상황 빼고 맘에 든 경기”

기사승인 2017.11.29  16: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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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 /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왓포드전 승리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맨유는 29일(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에 위치한 비커리지 로드에서 펼쳐진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와의 14라운드 경기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후반 30분경까지 3-0으로 앞서고 있던 맨유는 내리 2골을 내주며 2-3으로 쫓겼지만, 막판 제시 린가드의 쐐기골에 힘입어 원정서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5, 6번째 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다. 선수들이 너무 쉬운 경기라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나 그 순간 왓포드는 반격을 했다. (왓포드 같은) 중위권 팀들은 상당히 실력이 있다. 대신 부담감은 (상위권 팀에 비해) 덜하다. 목표에서 오는 부담감이 적다. 그들은 막판에 모든 것을 동원해 공격했다”라고 실점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 기뻐하는 주제 무리뉴 감독 /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이날 단연 돋보인 선수는 멀티골을 기록한 애슐리 영이었다. 전반 19분 선제골을 기록한 영은 6분 뒤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뽑아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영의 프리킥 이후 화들짝 놀라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힌 무리뉴 감독은 “(웃은 이유는) 포그바가 프리킥을 영에게 양보한 것 때문이다”라고 웃으며 운을 뗀 뒤 “영은 프리킥을 상당히 잘 찬다. 훈련에서도 프리킥 성공률이 높다. 나는 영이 우리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를 알고 있다. 그는 왼쪽 측면 수비수 포지션에 완전히 적응했다”며 양 팀을 통틀어 최고 평점을 받은 영을 치켜세웠다.

한편, 왓포드에 승리를 거둔 2위 맨유(32점)는 한 경기를 덜 치른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37점)를 승점 5점차로 추격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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