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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구해줘’→‘매드독’ 우도환, 좋은 사람이 느끼는 책임감① (인터뷰)

기사승인 2017.12.08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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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현의 대체자? 말도 안 되는 수식어... 정말 존경하는 선배”

▲ 배우 우도환이 '매드독' 종영 인터뷰를 위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이매진아시아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김수현의 대체자, 2017년 대세, 양세종·정해인과 더불어 주목 받는 신예… 이 모든 수식어는 누구 것일까. OCN ‘구해줘’, KBS ‘매드독’까지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는 배우 우도환이 그 주인공. 그런 수식어에 대해 손사래를 치며 아직 한참 멀었다고 고개 숙인 우도환을 지난 6일 오전 서울 가로수길 ‘카페 피카’에서 만났다.


“드라마 끝난 지 5일 정도 됐는데, 그 동안 못 뵀던 분들 보러 다녔어요. 앞으로 뵐 분도 많이 남았고요. 드라마가 잘 됐다고 만나는 분들마다 축하를 해주세요. 빨리 놀자고 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언제 시간을 내죠?”

만나는 사람마다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는 그에게 ‘매드독’은 특별한 작품이다. 그는 KBS 2TV ‘매드독’에서 자살 비행으로 비행기 추락 사고를 일으켰다고 누명을 쓴 형의 죽음의 진실을 세상에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민준’ 역을 맡았다. 김민준은 동일한 사고로 가족을 잃은 최강우(유지태 분)가 수장으로 있는 보험 범죄 조사팀 ‘매드독’과 비즈니스적인 관계로 의기투합, 결국 애틋한 마음을 나누며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보험 범죄를 통해 대한민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드러낸 보험 범죄 조사극 ‘매드독’을 통해 사회적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그는, 드라마가 끝난 뒤 ‘실비 보험에 들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어떤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도 몰랐을 정도로 보험은 어려운 게 아닌가. 현장에서 배우들끼리 매번 했던 이야기도 ‘정말 어려운 드라마’라는 것”이었다면서 “막판으로 갈수록 전문 용어가 많이 나왔다. 힘들지만 재미있었다. 대사를 못 외워도 누구하나 뭐라고 하지 않았다. 특히 유지태 선배님은 말할 것도 없었고. 류화영 씨가 대사를 잘 외웠다”고 현장 에피소드를 들려주기도 했다.

▲ 배우 우도환이 '매드독' 종영 인터뷰를 위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키이스트

그는 ‘구해줘’, ‘매드독’을 통해 연달아 묵직한 연기를 선보였다. 사이비 종교를 그린 ‘구해줘’, 보험 범죄를 그린 ‘매드독’은 특별한 메시지가 있는 작품이었고, 그는 그게 참 마음에 들었다고 전했다. 알고 보니 그의 ‘매드독’ 합류는 ‘구해줘’ 덕분이었다. 배우 조재윤이 그 중심에 있었다.

“‘구해줘’ 촬영 중에 캐스팅이 됐었어요. 일주일 정도 남았을 때, 조재윤 선배님께서 추천을 해주셨죠. 다음 작품이 무엇이냐고 물으시길래 검토 중이라고 했더니, ‘매드독’을 추천해주시면서 감독님께도 이야기를 해놨다고 하셨어요. 현장에서 대본을 읽자마자 민준이란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라는 걸 느꼈어요. 너무 하고 싶다고 회사와 관계자 분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미팅을 잡았어요.”

너무 마음에 드는 작품, 마음에 드는 캐릭터, 선배의 강력한 추천은 우도환을 자연스레 ‘매드독’으로 이끌었다. 문제는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는 그 딱 하나. 그 딱 하나의 문제는 오히려 우도환의 새로운 도전이 됐다. ‘구해줘’를 통해 사투리를 입에 익힌 그는 다시 사투리를 빼야했지만, 그마저도 배우 인생의 큰 배움이 됐다고 했다.

“‘구해줘’를 위해 사투리를 반 년 정도 썼었어요. 그러면서 역할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었는데, 민준이의 역할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없더라고요. 길어야 2주? 그래서 책임감이 더 생겼어요. 사투리를 빼는 것도 어려웠죠. 또 드라마를 끝내자마자 또 드라마를 하면, 시청자분들이 이질감 없이 봐주실 수 있을까 걱정도 들었어요. 제가 차이를 두려고 했던 게 바로 독일어예요. 민준이는 독일어를 쓰잖아요. 제작사에서 선생님을 소개시켜주셔서 매번 전화로 연습을 했던 것 같아요.”

도전은 성공적이었다. 두 작품 모두 ‘우도환만의 것’으로 만들며 차기 행보를 기대케 한 그는 부담감은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딱 선을 그었다. 부담감을 대체할 단어는 바로 책임감이었다. “저를 더 많은 분들이 봐주실 거고, 더 기대해주실 거고, 걱정도 해주실 거라는 걸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행동 하나하나에 많은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 배우 우도환이 '매드독' 종영 인터뷰를 위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키이스트

앞서 말한 것처럼 군복무 중인 소속사 선배 김수현을 대체할 만한 재목이라는 평가에는 “감히 언급할 수도 없다”면서 그 누구보다 단호한 모습이었다. “대체할 수 있을 만한 분도 아니고. 정말 존경하는 선배님”이라고 운을 뗀 그는 “너무 부끄러운 수식어다. 제가 다 죄송하다. 아직 멀었다. 김수현 선배님은 정말 연기를 너무 잘하시고 좋은 사람이고, 좋은 배우이신 걸 느낀다”면서 “저는 그냥 ‘괜찮은 배우’라는 말이 듣고 싶다. 사람으로나 배우로나 좋은 아이란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양세종·정해인과 함께 주목 받는 신예로 떠오른 것에 대해서 “좋은 매력을 가진 배우라고 생각하는데, 같이 언급되는 그 자체는 기분 좋은 일인 것 같다”면서 “제가 누구를 평가할 만한 사람이 아니다. 저를 좋아해주시기보다는 그 캐릭터를 많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 좋은 작품, 좋은 캐릭터의 덕을 본 셈이다”라고 또 한 번 겸손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우도환을 비롯해 유지태, 류화영, 홍수현, 조영진 등이 출연한 ‘매드독’은 자체 최고 시청률 9.7%를 경신하며 뜨거운 호평 속에 지난 달 30일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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