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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그냥 사랑하는 사이’의 진심을 그려낸 배우 원진아① (인터뷰)

기사승인 2018.02.09  11: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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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이 있는 연기 하고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살아간다’는 주제가 공감 이끌어낸 듯”

▲ 배우 원진아가 '그냥 사랑하는 사이'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유본컴퍼니, JTBC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붕괴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멜로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의 하문수는 진짜였다. 드라마 첫 주연, JTBC의 파격 편성 시간대라는 주위의 우려를 깨고 그냥 하문수 그 자체로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선사했다. 신인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의 탄탄한 연기력은 “원진아 아닌 하문수는 상상도 할 수 없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지난 8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마주한 원진아에게 그런 반응을 좀 봤느냐고 묻자 “연기를 뛰어나게 잘했기 때문이 아니라 제 전 작품이 없어서 그냥 ‘문수구나’ 받아들여주신 것 같다. 시기와 때가 잘 맞았다. 다음 작품이 중요할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 배우 원진아가 '그냥 사랑하는 사이'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유본컴퍼니, JTBC

“아직 연기관이라는 게 있을까요? 그래도 깊이 있는 연기를 하고 싶어요. 감정이라든지 가지고 있는 서사가 깊다든지… 제 깊이가 어느 정도일지 궁금해요. 진심으로 할 수 있는 연기를 찾았던 것 같아요. 물론 제가 작품을 가릴 입장은 아니에요. (웃음)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대본도 너무 좋았고, 감독님도 작가님도 너무 좋았어요. 저와 문수의 공통점을 찾아봐주신 덕분인 것 같아요.”

지난 1월 30일 종영한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엄청난 시청률을 자랑하진 못했지만, 시청자들에겐 ‘자랑스러운 작품’이었다. 이준호, 원진아의 호연과 나문희, 안내상, 윤유선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 그 속에서 섬세하게 그려낸 멜로는 추운 겨울 시청자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원진아도 ‘그냥 사랑하는 사이’만이 가진 그 힘을 잘 알고 있었다.


“주변 반응에 휩쓸리지 말고 처음부터 끝까지 하려던 말만 하자… 저희 드라마 내용이 남의 상처를 건드릴 수도 있는 예민한 주제일 수 있는데, 그걸 많이 건드리지 않으면서 담담하게 표현하려고 했던 게 진심으로 다가간 것 같아요. 무거운 주제이면 그걸 이용해서 아파보이게, 슬퍼보이게 자극적으로 할 수 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살아간다’는 주제여서 공감해주신 것 같아요. 진심으로 느껴질 수 있도록 연기하려고 했거든요.”

▲ 배우 원진아가 '그냥 사랑하는 사이'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유본컴퍼니, JTBC

‘진심으로 연기했던’ 원진아는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고 했다. 영화관, 카페를 오가며 연기에 대한 꿈을 키웠고, 영화 오디션을 준비하며 차근차근 성장해, 결국 여기까지 왔다. “지금 소속사(유본컴퍼니)도 그렇고 너무 좋은 분을 많이 만났다. 인복이 있는 편”이라고 호탕하게 웃은 그는 “학원도 다녔는데 연기가 재미없더라. 저한테 안 맞는 학원을 다녔었던 것 같다. (연기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기 전에 그만뒀다. 그 순간에 잘 보이기 위한 연기... 그러니까 과장을 했던 것 같다. 오히려 단편 영화를 찍으며 현장에서 많이 배웠다”고 그간의 내공을 설명했다.

약 한 시간 정도 진행된 인터뷰 말미, 원진아는 ‘그냥 사랑하는 사이’가 본인에게, 또 시청자들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았으면 좋겠는지 털어놨다. 다르지 않았다. 배우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우리가 해야할 것은 기억하는 일”이라고 말문을 연 그는 “오랫동안 기억될 작품인 것 같다. 시청자 분들도 오랫동안 잊지 않고, 힘든 순간이든 기쁜 순간이든 이런 작품이 있었다는 걸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연기하면서 느낀 거예요. 선배님들이 그러시더라고요. 정말 진심으로… 이게 중요해요. 저는 진실 되게 연기하고 싶어요. 말로 들으면 뻔할 수 있지만, 그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진심으로 연기하는 것.”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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