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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흥부’ 조근현 감독, 여배우에 성희롱한 뒤 “그 글 지워 달라”... ‘싸늘한 여론’

기사승인 2018.02.23  15: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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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근현 감독, 여배우에 “남자 자빠뜨리는 법 알아야... 깨끗한 척 조연 말고” 발언 뒤늦게 알려져

▲ '흥부' 조근현 감독이 여배우에게 성희롱을 했던 일이 알려지자 글을 내려달라고 부탁한 사실이 밝혀졌다. 조 감독은 현재 미국에서 머물며 묵묵부답 중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연극계에서 시작된 ‘미투 운동(Me Too·성폭행 피해자들이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고백하는 운동)’이 영화계에도 번졌다. 조민기, 오달수, 조재현 등이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영화감독 조근현도 파문을 일으켰다.


조 감독의 성희롱은 자신이 연출하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배우 지망생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지난 22일 영화계에 따르면 최근 개봉한 영화 ‘흥부’의 연출을 맡은 조 감독은 해당 영화의 VIP시사회 무대인사 등 홍보 일정에서 전면 제외됐다. 제작사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한 여배우 A씨는 조 감독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소셜 미디어에 고백했다. 여배우의 말에 따르면 조 감독은 “여배우는 여자 대 남자로서 자빠뜨리는 법을 알면 된다. 깨끗한 척 조연으로 남느냐 자빠뜨리고 주연하느냐, 어떤 게 더 나을 것 같은가. 오늘 말고 다음에 또 만나자. 술이 들어가야 사람이 더 솔직해진다”고 말했다.

논란이 확대되자 조 감독은 A씨에게 문자를 보냈고, A씨는 해당 메시지도 공개했다. 조 감독은 A씨에게 보낸 문자에서 “나름 좋은 가치를 추구했고, 누구에게 폐 끼치는 걸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성격인데 누군가에게 이렇게 상처를 준 셈이 되었으니 괴롭다. 영화라는 생태계 밖에서 영화계를 너무 낭만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 현실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도 모르게 길게 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내 작은 실수가 영화를 깎아내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 글을 지워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피해자에게 이러한 메시지를 보낸 조 감독에게 비판이 쏟아졌다. 이런 와중에 조 감독은 지난 20일부터 미국에서 머물고 있다. 실명이 게재된 언론 보도가 나온 뒤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 중이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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