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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논란’ 조재현 “처음 제보엔 ‘음해’라는 생각... 모두 내려놓고 속죄할 것” (공식입장)

기사승인 2018.02.24  18: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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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조재현, ‘미투 운동’ 통해 성추행 사실 드러나... 하루 만에 인정

▲ 배우 조재현이 최근 일어난 성추행 논란에 대해 '잘못 살아왔다. 30년 가까이 연기생활하며 동료, 스텝, 후배들에게 실수와 죄스러운 말과 행동이 참 많았다'고 고백했다 ⓒtvN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배우 조재현이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뒤 하루가 지난 24일(오늘) 드디어 입장을 밝혔다.


조재현은 입장문을 통해 “처음 저에 대한 루머는 극장주 겸 배우라고 거론하며 ‘막내 스태프를 무릎 위에 앉히고 강제로 키스를 했다’는 것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사실과 다른 면이 있어서 전 해명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이후 다른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의 인터뷰 기사를 접했다. 역시 당황스러웠고 짧은 기사 내용만으로는 기억을 찾기 힘들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건 음해다’는 못된 마음이 컸던 것 같다. 또한 사실과 다른 내용의 추측성 기사도 일부 있어 얄팍한 희망을 갖고 마무리되길 바라기도 했다. 반성보다 아주 치졸한 생각으로 시간을 보냈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또 조재현은 “과거의 무지몽매한 생각과 오만하고 추악한 행위들과 일시적으로나마 이를 회피하려던 제 자신이 괴물 같았고 혐오감이 있었다”면서 “고백하겠다. 전 잘못 살아왔다. 30년 가까이 연기생활하며 동료, 스텝, 후배들에게 실수와 죄스러운 말과 행동도 참 많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칭하며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 전 이제 모든 걸 내려놓겠다. 제 자신을 생각하지 않겠다. 일시적으로 회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배우 최율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재현의 프로필 이미지를 게재하며 “내가 너 언제 터지나 기다렸다. 생각보다 빨리 왔다. 이제 겨우 시작. 더 많은 쓰레기들이 남았다. 내가 잃을 게 많아서 많은 말을 못한다”고 남겨 파장을 일으켰다.

한편, 연극을 거쳐 1989년 KBS 공채 13기 탤런트로 데뷔한 조재현은 드라마 ‘피아노’, ‘눈사람’, ‘홍콩 익스 프레스’, ‘봄날의 미소’, ‘뉴하트’, ‘신드롬’, ‘정도전’, ‘펀치’, ‘마스터 – 국수의 신’, ‘솔로몬의 위증’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는 tvN 드라마 ‘크로스’에서 고정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는 중이었다. 그는 제작진과 조율해 ‘크로스’ 하차 시기 및 하차 방법을 의논할 것으로 보인다.

이하는 조재현 입장 전문이다.

조재현입니다. 처음 저에 대한 루머는 극장주 겸 배우라고 거론하며 ‘<막내스텝>을 무릎 위에 앉히고 강제로 키스를 했다’였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사실과 다른 면이 있어서 전 해명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다른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의 인터뷰 기사를 접했습니다. 역시 당황스러웠고 짧은 기사 내용만으로는 기억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이건 음해다’라는 못된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또한 사실과 다른 내용의 추측성 기사도 일부 있어 얄팍한 희망을 갖고 마무리되길 바라기도 했습니다. 반성보다 아주 치졸한 생각으로 시간을 보냈던 것입니다.

과거의 무지몽매한 생각과 오만하고 추악한 행위들과 일시적으로나마 이를 회피하려던 제 자신이 괴물 같았고 혐오감이 있었습니다. 고백하겠습니다. 전 잘못 살아왔습니다. 30년 가까이 연기생활하며 동료, 스텝, 후배들에게 실수와 죄스러운 말과 행동도 참 많았습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전 이제 모든 걸 내려놓겠습니다. 제 자신을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일시적으로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모든 걸 내려놓겠습니다. 지금부터는 피해자분들께 속죄하는 마음으로 제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정말로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press@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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