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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리포트] “사실 아니다” 강조하던 오달수, ‘나의 아저씨’ 하차... 엄지영 눈물의 폭로 (종합)

기사승인 2018.02.28  10: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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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측 “오달수, 제작진과 협의 끝 ‘나의 아저씨’서 하차”

▲ '뉴스룸'이 오달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피해자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다. 이 피해자는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눈물로 호소했다 ⓒJTBC '뉴스룸'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오모씨, 오모배우’로 거론됐던 그의 실명 세 글자가 밝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속사 측은 함구했다. 베프리포트 역시 그의 소속사 관계자와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받지 않았다. ‘오달수’는 결국 입장을 발표했다. “저를 둘러싸고 제기된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누군가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고 또 다른 누군가는 눈물을 흘렸다. JTBC ‘뉴스룸’은 멈추지 않았다. 오달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와 인터뷰를 시도했다. 오달수 측은 ‘사실이 아니며, 법적 대응까지 하겠다’고 강수를 뒀다. 결국 피해자가 나섰다. JTBC ‘뉴스룸’은 지난 27일 오후 방송에서 연극배우 엄지영의 눈물 섞인 폭로를 추가 보도했다.


연극배우 엄지영은 27일 밤 방송된 ‘뉴스룸’에서 오달수가 저질렀던 성추행을 낱낱이 드러냈다. 엄지영은 “2000년 초반, 부산에서 연희단 사람들과 함께 오달수를 만났고 2003년 서울 오디션이 열리자 그에게 조언을 구했다. 자기가 얼굴이 팔려 있어 부끄럽다며 들어가자고 한 곳이 모텔이었다. 이혼해서 집이 없고 그곳이 숙소라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엄지영은 “머뭇거리니까 ‘네가 자꾸 그러니까 내가 좀 그렇잖아’라고 해서 결국 따라 들어갔고 성추행을 당했다. ‘편하게 이야기하자’, ‘더운데 씻자’고 하면서 옷을 벗겨주려고 내 몸에 손을 댔다. 화장실에서도 계속 그러려고 하길래 도망쳐서 큰일은 피했다”고 말했다.

또 “(누군가가) 댓글 올린 걸 보며 나도 이야기할 수 있겠구나 기다렸다. 그런데 그 분이 마녀사냥 당하고 댓글을 내리는 걸 보고 오달수가 사과할 줄 알았다. 기다렸는데 사과는커녕 그 사람이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다며 없었던 일처럼 했다”면서 “난 입시학원에서 연기를 가르친다. 아이들이 연극영화과 가서 열심히 하겠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나와 같은 일을 당할까 안타까웠다. 내 이름을 공개 안 하면 나 역시 없었던 일이 될까 봐 두려웠다. 얼굴 보고 이야기하자고 해서 용기를 냈다”고 설명했다.

▲ '뉴스룸'이 오달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피해자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했다. 이 피해자는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눈물로 호소했다 ⓒJTBC '뉴스룸'

마지막으로 엄지영은 “다른 피해자들 실명은 몰라도 들은 얘기가 많다. 분명 더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미안하고 힘든 일이다. 더 나와 줬으면 좋겠다. 오달수가 ‘내 기억에는 없고 증거도 없으니, 그래서 없었던 일이야’ 하는 걸 막았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피해자의 용기에 여론이 확 바뀌었다. 입장을 통해 아니라고 강조했던 그는 결국 촬영 중이던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내려놓게 됐다. ‘나의 아저씨’는 고두심, 송새벽, 아이유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큰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었다. ‘나의 아저씨’ 측은 27일 언론사에 보낸 자료를 통해 “오달수씨가 제작진과 협의를 거쳐 ‘나의 아저씨’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제작진은 향후 드라마 제작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조속히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시청자 분들께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극계 거장 이윤택 고발을 시작으로 거침없이 어이지고 있는 ‘미투 운동(Me Too·성폭력 피해자들이 자신이 겪었던 일들을 고백하는 운동)’에서 거론된 유명인사가 벌써 여럿이다. 청주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던 조민기가 학생들을 자신의 오피스텔로 불러 성추행을 일삼았다는 보도가 나온 뒤 그는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했고 OCN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하차했다. ‘J씨’로만 떠돌던 조재현도 배우 최율의 폭로에 힘입어 경성대학교 교수직을 비롯해 그가 소유하고 있던 수현재에서도 물러나게 됐다. 배우 한명구, 최일화도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래퍼 던밀락도 미성년자인 팬을 성추행한 혐의를 인정한 뒤 자숙에 돌입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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