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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뮤직] “합의된 성관계” 던말릭 VS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데이즈얼라이브

기사승인 2018.03.13  12:4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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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말릭 “사실과 다르게 성추행 인정”... 제리케이 “사과문 종용 사실 아냐”

▲ 여고생 성추행 혐의로 데이즈얼라이브에서 방출된 던말릭이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합의된 성관계였을 뿐 성추행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제리케이가 수장으로 있는 데이즈얼라이브는 "사과문을 강요한 적 없으며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는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맞섰다 ⓒ던말릭 소셜 미디어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미투 운동(Me Too·성폭력 피해자들이 자신이 겪었던 일을 고발하는 운동)이 연예·문화계에 퍼지면서 래퍼 던말릭도 논란에 중심에 섰다. 지난달 22일 던말릭(문인섭·23)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과 아티스트라는 권력관계를 이용해 추행을 저질렀다”고 밝히면서 일단락되는 듯 했으나 그가 피해호소인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서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던말릭은 13일(오늘)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한 여성분은 트위터에 저와의 있었던 성관계를 적시하며 마치 제가 강제로 성관계를 요청했고, 이 때문에 관계 후에도 기분이 우울했다는 등의 부정적인 표현을 쓰며 저를 성범죄자인 것처럼 폭로했다. 그러나 위 여성분은 저와 동갑내기로서 서로 합의에 의해 정상적인 성관계를 가졌을 뿐”이라며 “특히 성관계 직후 저와 주고받은 대화에서 위 여성분은 “우울했다”가 아니라 관계가 “좋았다”고 말하였고, 다른 남자 분들과의 경험까지 거론하며 제가 잘한다고 칭찬하기도 했다”고 말한 뒤 메신저 대화 내역을 공개했다.

던말릭은 또 “두 번째 여성분 역시 트위터에 저의 집에서 2박 3일간 머무르며 있었던 사적인 일들을 공개하며 마치 저로부터 강제로 추행을 당하였고, 제가 무슨 인성적으로 큰 문제가 있으며, 위 일로 인하여 우울하고 눈물이 났다는 등의 부정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마찬가지로 저를 악독한 성범죄자인 것처럼 폭로했다. 그러나 이 여성분은 스스로 2박 3일간 저희 집에 머무르며 저와 서로 정상적인 의사에 기해 스킨십을 하였을 뿐이다. 이에 여성분은 집에 돌아가는 당일 저와 문자를 주고받으면서도 보고싶다, 기분이 좋다, 오빠는 따뜻했다, 꿈만 같다라는 표현을 쓰며 2박 3일간의 시간이 좋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던말릭은 “이로 인하여 저는 전 국민에게 성범죄자로 낙인찍히게 되어 앞으로 음악활동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사실상 사망선고를 받게 되었다. 특히 처음 트위터 폭로가 있은 직후 저는 소속레이블의 요청에 따라 부득이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며 사죄의 글을 올린적은 있으나, 당시 너무도 갑작스럽게 발생한 일이라 일단 겁이 많이 났고, 어린 나이에 처음으로 겪는 비난적인 여론에 정신적으로 크게 위축되어 사실과 다르게 성추행을 했다고 마지못해 인정하였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던말릭이 “더 이상 억울한 단순 성범죄자로 남을 수 없어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자 최근 여성 두 분을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위반)으로 고소한 상태”라고 밝히자 소속사 데이즈얼라이브의 수장 Jerr.K(이하 제리케이)는 “많은 경우 성폭력 피해호소인들은, 방금 일어난 일이 성폭력 피해임을 시간이 지난 뒤에야 자각하고, 즉시 알아채지 못했다는 사실을 자책하며 자존감 하락에 시달렸음을 고백한다. 동경의 대상인 아티스트/팬 관계의 특성상, 피해사실을 인지하기까지 피해호소인들이 겪었을 심리적 혼란을 결백함의 직접증거인 것처럼 올린 현 상황을 엄중히 바라보며, 저희 데이즈얼라이브는 피해호소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연대의 뜻을 표하는 바”라고 맞섰다.

▲ 제리케이는 던말릭의 주장에 대해 "피해호소인들에게 지속적인 연대의 뜻을 표한다"면서 "던말릭의 모순이 깊은 유감과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제리케이 소셜 미디어

제리케이는 “‘소속레이블의 요청에 따라 부득이 성추행 사실을 인정’ 했다는 부분을, 마치 데이즈얼라이브가 소명의 기회를 주지 않은 채 가해사실 인정을 종용하고 사과문을 게재하도록 했다는 내용으로 이해하신 분들이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제리케이는 또 “‘동갑내기’인 피해당사자의 합의 의사는 정상적이었다 단정하면서, 본인은 ‘어린 나이에’ 겪는 일이라 ‘마지못해 인정’했다 말하는 모순에 깊은 유감과 분노를 표한다. 더불어, 이 내용을 접하고 큰 충격과 고통에 빠져계신 피해호소인들께 위로의 뜻을 전하며, 관련한 2차 가해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단호히 대처해나갈 것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앞서 제리케이는 던말릭이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혐의가 제기되자 “사건의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가 끊이지 않아 다수의 악질적인 사용자를 사이버명예훼손모욕으로 신고하였다”고 공표한 바 있다.

던말리과 데이즈얼라이브의 이견이 보이는 가운데, 사건이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 press@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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