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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윤박 “‘라디오 로맨스’로 얻은 자신감... 부족한 부분 더 채워야죠”① (인터뷰)

기사승인 2018.03.22  15: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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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샘 촬영에도 즐거워... 80살까지 연기할 수 있는 배우 되고파”

▲ 배우 윤박이 '라디오 로맨스' 종영 기념 인터뷰를 위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JYP엔터테인먼트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지난 20일 막 내린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연출 김신일 / 극본 전유리)의 최대 수혜자는 배우 윤박이다. 이건 아무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라디오 로맨스’에서 능력은 뛰어나지만 성격은 망나니인 라디오 PD 이강으로 분한 그는 때론 까칠하게, 때론 능청스럽게 송그림과의 멜로를 그려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윤두준(지수호 역), 김소현(송그림 역) 등 극의 흐름을 끌고 가는 두 배우보다 더 눈에 띈다는 호평을 받으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한 그와 22일(오늘) 오후 서울 성수동 한 카페에서 만났다.


“3개월 동안 많은 시청자 분들이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죠. 스태프, 배우 모두와 밤샘 촬영을 할 때도 너무 행복했어요. 즐거운 현장이었거든요. 또 개인적으론 이강이란 역할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앞으로도 좋은 연기로 보답해드리고 싶어요.”

‘라디오 로맨스’에서 망나니와 ‘츤데레’를 넘나들었던 윤박은 “자칫하면 괴짜스럽게만 보일 수 있었을 텐데, 극 중에서 일을 할 때만큼은 진지한 태도를 보여드렸기 때문에 이강이 완성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극 중 이강은 대단한 PD다. 라디오를 살리려면 천편일률적인 게 아니라 새 방법을 모색해야 했다. 새로운 걸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사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 배우 윤박이 '라디오 로맨스' 종영 기념 인터뷰를 위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JYP엔터테인먼트

윤박이 앞서 말한 것처럼 ‘즐거운 현장’이 될 수 있었던 건 배우들의 호흡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그는 “연기하기 전에 배우들끼리 친해지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실수할 때 어색해질 수 있다. 농담을 쳐도 자연스럽다”며 “사적으로 만난 건 아니다. 밤샘 촬영을 매일 했었다. 대학에 입학한 소현이는 입학식이 끝나자마자 와서 촬영을 재개했을 정도다. 이제 사적으로 만나 계획”이라고 했다.


윤박은 자신만의 ‘망나니’를 만들기 위해 고심을 거듭했고, 그 고심의 끝은 지시봉이 됐다. 극 중 지시봉을 들고 다니며 라디오국을 휘저었던 윤박은 “망나니가 칼을 든 사람이다. 망나니는 칼을 드니까, 이강은 무엇을 들면 좋을까 생각을 해봤다. 지시봉에는 레이저 포인트도 있고, 펜 기능도 있다. 그런 식으로 접근을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 PD 역을 위해 “팔자걸음을 걸으려고 했다”는 사실도 더했다. 윤박은 “보통 양반들이 팔자걸음을 걷는데, 고개도 빳빳하게 들면서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운을 뗀 뒤 “눈빛 역시 신경을 많이 썼다. ‘애어른’처럼 보이려고 노력도 했고 추임새도 넣었다. 그런 것들이 이강을 표현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

윤박의 이런 노력이 무색하게도 시청률은 곤두박질쳤다. 1회 시청률 5.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출발했지만, 최저 2.9%까지 곤두박질쳤다. 시청자들은 “뒷심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라디오국의 상황을 자세히 그리지 못한 채 ‘로맨스’에만 초점을 맞췄다는 것. 그 와중에 동계올림픽이라는 큰 산을 만났고, ‘어른 멜로’를 다루는 SBS ‘키스 먼저 할까요?’의 등장에 존재감마저 잃어버렸다.

▲ 배우 윤박이 '라디오 로맨스' 종영 기념 인터뷰를 위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JYP엔터테인먼트

이런 시청률이 아쉽지 않느냐는 질문에 윤박은 “저도 사람인지라 당연히 아쉽다. 제가 하는 드라마가 시청률이 잘 나왔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그런데 요즘은 본방송뿐만 아니라 다시보기나 다양한 플랫폼으로도 접할 수 있다. 분명 그런 것으로 관심 있게 봐주셨을 거라 생각한다. 좋다”고 웃었다.

이날 베프리포트와 만난 자리에서 윤박은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기도 했다, “80살까지 꾸준히 연기하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전한 그는 “80살끼지 연기할 수 있다는 건 신체도 건강해야 하고, 정신도 맑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또 누군가가 찾아줘야 가능한 일이다. 신뢰를 쌓아서 그렇게 연기하는 게 최고 목표”라고 덧붙였다.

“‘라디오 로맨스’로 자신감이 좀 생겼어요. 연기를 아무리 잘하는 배우라도 스스로의 배역에 자신감이 없으면 보는 사람들도 그걸 느끼거든요. 조금 모자라도 자신 있게 연기 하는 배우를 봐주실 거라고 생각해요. 흥미, 재미, 발전이 있어야 연기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발전 없이 도태되기만 하면 의미가 없잖아요. 부족한 부분을 좀 더 채우고 싶습니다. 이제 ‘조선공갈패’라는 영화를 찍을 것 같아요. 실장님께 들은 바로는 제가 앞으로 더 일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일하는 게 너무 좋아요.” (웃음)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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