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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이태환 “‘황금빛 내 인생’, 황금빛이 무엇인지 알려준 작품”① (인터뷰)

기사승인 2018.03.23  15: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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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로에 대한 자신감 생겨... 차기작, 무엇을 하든 분명 달라져있을 것”

▲ KBS '황금빛 내 인생'에서 선우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배우 이태환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판타지오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배우 이태환에게 KBS 2TV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은 어떤 의미냐고 묻자 정말 말 그대로 ‘황금빛 내 인생’이라고 했다.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다. ‘배우 이태환’을 알리고 극 중 ‘선우혁’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공허함도 크다”며 웃은 그와 23일(오늘) 이른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괌으로 포상휴가를 받아서 다녀왔어요. 여운이 길게 남아서 제대로 놀지 못했다가 북두칠성을 보면서 로이킴 씨의 ‘북두칠성’을 들었어요. (웃음) 아련함을 느끼니까 그제야 ‘황금빛 내 인생’이 끝나났다는 게 실감나더라고요. 시원섭섭해요.”

이태환은 극 중 선우혁으로 분해 까칠함과 달콤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반전 매력을 선사,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신혜선(서지안 역)의 든든한 친구로 혹은 서은수(서지수 역)의 남자친구로 간질간질한 호흡을 선보이며 이름 세 글자를 단단히 각인시켰다. 특히 서은수에게 점차 마음을 여는 과정에서 보여준 그에게 ‘멜로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했다.

▲ KBS '황금빛 내 인생'에서 선우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배우 이태환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판타지오

“저는 ‘돌아와요 아저씨’, ‘고교처세왕’ 같은 작품에서 늘 키다리 아저씨로만 나왔거든요.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서 브로맨스에 집중한 적도 많아요. 그러다 보니 늘 표현 못하고 끙끙 앓고, 대신 싸워주기만 했었는데 이번엔 좀 다른 느낌이었어요. 또 전 어렸을 때부터 30대 본부장, 이런 역할을 많이 했기 때문에 어른스러워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있었어요. 흉내를 내기 바빴던 것 같은데, 이번엔 또래와 연기를 하고 역할에 공감을 하면서 여유가 생겼어요. 멜로라는 장르에 대해서도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요.”


‘황금빛 내 인생’으로 얻은 건 멜로에 대한 자신감뿐만이 아니다. 그는 여유도 얻었다. 전작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역시 50부작이라는 긴 호흡을 자랑했던 만큼 ‘황금빛 내 인생’은 이태환에게 큰 도전이었다. “연기를 한지 얼마 안 됐지만 제일 힘든 작품이 바로 ‘황금빛 내 인생’이었다”고 입을 연 그는 “사실 작품을 한다는 건 마라톤과 같다. 예전엔 처음부터 욕심을 부려서 에너지를 막 썼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 후반부에 지쳐있었다”면서 “다행히 ‘황금빛 내 인생’ 감독님께서 제 선한 모습이 좋다고 해주셔서 믿음이 생겼다. 안 했으면 발전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감을 정말 많이 얻었어요. 터닝 포인트라고나 할까요. 초심으로 간 것 같기도 해요. 예전엔 정말 스스로 채찍질을 많이 했거든요. 물론 안 하면 발전이 없는 건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긴 호흡의 두 작품을 하다 보니 성장했다고 느껴요. 제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지만, 그래도 분명히 배우고 느낀 건 마음의 여유예요. 체력 분배를 하는 노하우도 생겼고요.”

▲ KBS '황금빛 내 인생'에서 선우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배우 이태환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판타지오

시청자는 이런 ‘배우 이태환’의 노력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빵집 걔’를 거쳐 ‘우혁’을 지나 ‘선우혁’으로 불리게 됐다는 것. 이태환은 “어린 친구들이 저보고 ‘빵집 걔’라고 불렀다. 시간이 지나고 시청률이 오르면서 많이 알아봐주시더니 ‘우혁’이라고 하시더라. 물론 장족의 발전이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혁’, ‘선우실장’이라고 해주셨다. 알아봐주시는 게 신기하고 어색했다. 뿌듯했다”며 웃었다.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진행된 인터뷰였다. 질문 하나하나에 고민하고 신중한 대답을 전했던 그는 이번 작품에 대해 “제가 황금빛을 맞이했다기보다는 황금빛이 무엇인지 스스로 느낄 수 있게, 황금빛이 무엇인지 알려준 작품”이라며 “마음의 빚을 내려놓다보니 새로운 걸 받아들일 공간이 생겼다. 후속작도 기대가 된다. 몸을 잘 풀었으니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황금빛 내 인생’이란 정말 ‘황금빛 내 인생’ 같아요. 혁이란 인물에게 공감해주시는 게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응원해주시고 이해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응원을 보면서 정말 많이 힘을 얻었거든요. 다음 작품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달라지는 모습이 있을 거예요. 앞으로도 꾸준한 기대, 응원,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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