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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한국, 폴란드에 2-3 패… 신태용호 유럽 평가전 2패 마감

기사승인 2018.03.28  1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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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vs 대한민국 선발 라인업 / 사진: 대한축구협회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폴란드에 패하며 3월 A매치 2연전을 2패로 마감했다.


한국(FIFA랭킹 59위)은 28일(한국시간) 폴란드 호주프 실롱스키 스타디온서 펼쳐진 폴란드(FIFA랭킹 6위)와의 평가전서 2-3으로 패했다. 지난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서 1-2 역전패를 당한 신태용호는 폴란드에 연달아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신태용 감독은 최전방에 손흥민을 배치한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장현수, 홍정호, 김민재 3명의 중앙수비수를 투입해 '선 수비 후 역습' 형태의 전술을 운용했다.

전반 12분 센터서클에서 정우영이 뿌린 롱 스루패스를 이재성이 잡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슈체즈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폴란드는 레반도프스키의 압도적인 제공권을 십분 활용했다. 전반 23분 오른쪽 측면서 그로시츠키가 올린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김승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31분 권창훈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중앙선부터 단독 돌파 후 왼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슈체즈니 골키퍼가 막아냈다. 측면에서 폴란드에 수차례 크로스를 허용한 한국은 전반 32분 레반도프스키에게 헤더로 선제골을 내줬다.

선제골 허용 후 신태용 감독은 전반 37분 김민재 대신 황희찬을 투입해 4-4-2 전형으로의 변화를 꾀했다. 황희찬이 투입되자 스리백 전형에서 고립됐던 손흥민의 움직임이 살아났다. 그러나 전반 막바지 그로시츠키에게 추가골을 헌납하면서 한국은 0-2로 리드를 당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 사진: 대한축구협회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홍정호와 이 용을 빼고 윤영선과 최철순을 투입해 수비를 보강했다. 폴란드 역시 후반 들어 레반도프스키를 빼는 등 후보선수들을 적극 활용하는 여유를 보였다.

후반 17분 이재성 대신 김신욱까지 투입하며 공세를 취한 한국은 후반 40분 기성용 대신 투입된 이창민의 호쾌한 중거리슛으로 스코어 1-2를 만들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2선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패스를 내줬고, 이창민이 아크 정면서 때린 오른발 중거리슛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이창민의 만회골로 기세를 올린 한국은 2분 뒤 황희찬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손흥민의 스루패스를 받은 박주호가 박스 왼쪽에서 컷백 패스를 내줬고, 문전에서 황희찬이 가볍게 왼발로 밀어 넣었다.

2-2 무승부로 막을 내릴 것 같았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지엘린스키의 왼발 중거리슛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폴란드의 3-2 승리로 막을 내렸다. 신태용호는 2골을 내준 상황에서 내리 2골을 따라붙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지난 북아일랜드전과 마찬가지로 수비 조직력에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또다시 패배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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