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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걸스데이 유라가 ‘라디오 로맨스’를 통해 처음 해본 것들① (인터뷰)

기사승인 2018.03.29  08: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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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 로맨스’, 다른 악역과 다르게 연기하려 노력... 시청률 아쉽지 않다”

▲ 지난 20일 종영한 KBS 2TV '라디오 로맨스'에서 진태리 역을 맡은 걸스데이 유라가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드림티엔터테인먼트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제 주관적인 관점으론, 아마 다시보기나 포털 사이트에서 보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다 합치면 시청률 10% 넘을 걸요? 자취하는 친구들도 집에 TV가 없더라고요. 다른 드라마 역시 시청률을 잘 내기가 힘든 것 같아요. 다 챙겨보셨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숫자에 크게 연연하고 싶지 않아요.”


지난 20일 16부작을 끝으로 막 내린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연출 문준하·황승기 극본 전유리)’의 시청률에 대해 아쉽지 않느냐고 묻자 나온 대답이었다. 생애 첫 악역 진태리로 분해 열연을 펼쳤던 유라는 털털했다. 많이 배우고 느꼈고, 알았기 때문에 다 괜찮다고 했다.

“건강하게 무사히 마쳐서 너무 다행이에요. 좋은 경험이었고 좋은 추억이 됐죠. 올해 처음을 좋게 시작해서 너무 좋아요. 사실 첫 악역이라 소리를 정말 많이 질렀거든요. 그게 제일 인상 깊어요. (웃음) 배우들끼리 다들 너무 친해져서 게임도 같이 하고 연락도 수시로 해요. 윤두준 오빠는 ‘이 단체 채팅방 절대 나가면 안 돼!’라고 몇 번이나 강조하더라니까요.”

▲ 지난 20일 종영한 KBS 2TV '라디오 로맨스'에서 진태리 역을 맡은 걸스데이 유라가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처음 악역을 맡았고, 극 중에서 그렇게 소리를 질러본 것도 처음이었다. 누군가의 뺨을 때린 것도 당연히 처음. 하지만 진태리는 단순한 악역이 아니다. 나쁘지만 어딘가 허술하고, 밉지만 짠하다. 아역출신 20년 차 배우지만, 한물간 톱스타 진태리 역을 그렸던 유라는 “다들 즐거운 분위기에서 촬영을 했는데 집중하느라 그런 자리에 낄 수 없었던 게 아쉬웠다”면서 “나쁘지만 짠해 보이는 그 중간 지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연기에 참고할 만한 작품을 찾아보기도 했는데, (다른 작품에서) 어설픈 여우는 없었다”고 말했다.


“감독님께서 어느 다른 악역과 같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작품 찾는 걸 관두고 태리한테 집중했어요. 시청자 분들이 제 편을 꽤 들어주셨더라고요. (웃음) 악플러랑 싸우고 들어와서 울거나 그런 장면 때문일까요? 나쁜 짓을 하는 와중에도 죄책감을 느끼는 그 감정을 같이 느껴주셔서 감사해요.”

악역으로 첫 주연을 맡았던 만큼 부담이 상당했던 그에게 시청자의 긍정적인 반응은 큰 힘이 됐다. 유라는 “단막극이나 종편 작품을 해봤기 때문에 연기 자체에 대한 부담보다는 악역이라는 부담이 컸다”며 “저는 목소리가 낮은 편인데, 진태리는 저음이 어울리지 않았다. 연기에 만족하지 못했다. 늘 아쉬웠다. 저만의 노하우를 찾고 싶었다”고 토로했다.

그래서 선택한 게 선생님과 이별하는 것이었다. 작품을 위해 연기 공부를 했던 그는 과감하게 ‘홀로서기’에 돌입했다.

“사실 선생님께 배우면 큰 도움이 되죠.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선생님을 찾지 않았어요. 정해진 틀이 아닌, 수십 가지 저만의 버전을 만들었죠. 혼자 고민해보고 맞서 싸워야 성장할 것 같았어요. 자꾸 선생님께 연기를 배우다 보면 가짜 연기가 될 수도 있잖아요. 배운대로만 하려고 하고. 하지만 현장에서 분위기를 느끼고 실제 상황처럼 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

▲ 지난 20일 종영한 KBS 2TV '라디오 로맨스'에서 진태리 역을 맡은 걸스데이 유라가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드림티엔터테인먼트

유라는 인터뷰에서 차기작 욕심도 내비쳤다. “드라마와 영화는 느낌이 전혀 다르다고 하더라. 기회가 된다면 확실하게 실력을 쌓아서 출연하고 싶다”며 스크린 도전을 귀띔하기도 했고,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을 꼽기도 했다.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관심 있게 봤다던 유라는 극 중 정소민이 연기했던 윤지호 같은 캐릭터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소심하고 조용하고, 차분한 그런 역할을 한 번 해보고 싶어요. 또는 아예 망가지는 것도 좋고요. 정소민 씨가 나온 ‘이번 생은 처음이라’를 봤는데, 발랄하면서 차분하기도 하더라고요. 매력 있는 캐릭터예요.”

약 한 시간 정도 진행된 인터뷰 말미, 유라는 자신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색다른 매력으로 찾아뵙겠다는 각오도 더했다.

“태리 보기 많이 얄미우셨을 텐데도 예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또 태리 편이 되어주신 것도 정말 감사하고요. 앞으로 더 노력해서 새 캐릭터로 찾아뵙겠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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