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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김소현 “‘라디오 로맨스’ 시청률, 아쉽고 죄송해”① (인터뷰)

기사승인 2018.04.02  08: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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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들만 남았다는 평가 덕분에 끝까지 버텨... 시청자 분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 배우 김소현이 '라디오 로맨스'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E&T Story 엔터테인먼트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몸은 되게 힘들었어요. 지치고 지쳤지만 끝나갈수록 즐거웠고,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는 현장에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죠. 저한테는 ‘힐링’이기도 했고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좋은 추억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배우 김소현은 지난달 20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극본 전유리·연출 문준하)’에서 대본 쓰는 것 빼고 모두 다 잘하는 작가 송그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대본이 있어야만 말할 수 있는 대본에 특화된 톱스타가 절대로 대본대로 흘러가지 않는 라디오 DJ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휴먼 로맨스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는 ‘연기돌’ 윤두준, 성인 연기에 첫 도전하는 김소현의 조합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1회 시청률 5.5%를 찍고 하락세를 타더니 최저 2.9%까지 곤두박질을 쳤다. 평창동계올림픽과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라는 큰 산을 넘지 못한 것.

지난달 30일 성인이 된 후 첫 작품이었던 ‘라디오 로맨스’를 끝내고 베프리포트와 만난 김소현은 만감이 교차하는 것처럼 보였다. ‘좋은 추억’의 하나였지만, 시청률 이야기가 나올 땐 ‘죄송하다’고 했다.

“상당히 아쉽죠. 저는 죄송해요. 어쨌든 제가 주인공이었고, 다들 그 일을 취미로 하시는 게 아니잖아요. 고생해가면서 촬영하고 그러는 건데, 특히 묵묵히 일하시는 스태프 분들에게 죄송해요. 시청률이 잘 나왔으면 좀 보상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서요. 그런 마음이 크죠.”

현장에서 시청률에 대한 이야기가 일절 오가지 않았다고 했다. 누구 하나 주눅 들지 않고, 신경 쓰지 않고 재밌게 촬영을 했단다. 김소현은 “앞서 말한 것처럼 즐거운 현장이었다”고 운을 뗀 뒤 “암묵적으로 시청률 이야기를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스태프 분들이 배려를 해주신 것 같다”면서 “성적이 좋지 않으면 웃고 떠드는 게 힘든데, 다들 재밌게 하려고 했다. 도와주셔서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 배우 김소현이 '라디오 로맨스'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E&T Story 엔터테인먼트

‘휴먼 로맨스 드라마’를 표방하지만, ‘라디오 로맨스’는 뒷심이 부족했다. 제목이 시사하듯 ‘라디오’와 관련된 직업군을 송그림을 통해 진득하게 조명하는가 싶더니 결국 윤두준(지수호 역)과 김소현, 윤박(이강 역)의 로맨스에만 초점을 맞췄다. 그저 그런 로맨스로 끝나고 말았다. 그 와중에 윤두준, 김소현은 ‘슈크림 커플’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지수호의 ‘수’와 송그림의 ‘그림’을 합쳐 ‘슈크림 커플’이라는 귀여운 별명이 탄생한 것이다.

김소현은 이를 두고 “‘슈크림 커플’이라는 말에 점점 애착이 갔다”면서 “사실 두준 오빠와 초중반까지는 친하지 않았다. 어느 순간부터 자연스레 친해지고 웃고 그러면서 마음을 열었다. 드라마가 무겁고 진지한 것은 아니었지만 연기하는 호흡이 잘 맞았다. 수호에 대한 감정도 잘 느껴졌다. 호흡이 잘 맞아서 다행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배우들에 대한 의리로 끝까지 봤다’는 평에 대해서는 “되게 감사한 말이었다. 그런 평들에 힘을 내고 버틸 수 있었지만, 또 한 편으론 그렇게 됐다는 게 안타까웠다”며 “그래도 끝까지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 덕분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 그게 또 예의지 않나. 반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소현에게 ‘라디오 로맨스’란 ‘첫 시작’이다. 그는 “어설프기도하고 부족한 것도 많았을 텐데, 첫 시작이라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 저한텐 되게 감사한 작품이고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연 뒤 “이런 캐릭터도 처음이었고, 결혼까지 이야기할 정도로 알콩달콩한 캐릭터도 처음이었다. 보시기엔 낯설 수도 있지만, 신선하다고 이야기해주시는 게 좋았다. 그런 걸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라디오 로맨스’를 끝까지 놓지 않고 함께해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그분들 덕에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다. 동지 같은 느낌이랄까. ‘라디오 로맨스’로 위로를 받으신 분들이 계셨으면 좋겠다. 조만간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양대학교 예술체육대학 연극영화학과 학생이 된 김소현은 당분간 학업에 열중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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