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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33R] ‘에릭센 멀티골’ 토트넘, 스토크에 2-1 승… 손흥민 67분 활약

기사승인 2018.04.08  01: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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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골의 주인공 크리스티안 에릭센(가운데) / 사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가 스토크 시티(이하 스토크) 원정서 승점 3점을 따내면서 리그 3위 리버풀과 승점(67점) 동률을 이뤘다.


토트넘은 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 벳365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스토크와의 33라운드 경기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67분간 피치를 누비고 교체됐다.

홈팀 스토크는 전반 초반부터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토트넘의 공격을 저지했다. 이에 원정팀 토트넘은 중원에 포진한 뎀벨레가 드리블을 통한 탈 압박으로 빌드업을 담당했다.

전반 12분 박스 왼쪽서 피터스가 내준 크로스를 디우프가 문전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뜨고 말았다. 전반 13분 토트넘의 에릭센이 박스 오른쪽서 오른발 중거리슛을 때렸으나 골대 위를 넘어갔다.

점차 점유율을 확보한 토트넘은 왼쪽 측면에 포진한 손흥민이 2선 중앙으로 활동 폭을 넓히면서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전반 23분 알리가 내준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골키퍼와 1:1로 맞선 상황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버틀랜드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선발로 복귀한 케인은 다소 무거운 움직임을 보였다. 2선까지 내려와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자처한 케인은 몇 차례 볼 트래핑 미스를 범하면서 고전했다. 토트넘은 전반 막판 손흥민이 알리의 스루패스를 받기 위해 예리한 뒷공간 침투를 감행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쳤다.

▲ 기뻐하는 토트넘 선수들 / 사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토트넘은 후반 7분에 터진 에릭센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뎀벨레의 스루패스를 받은 알리가 박스 오른쪽에서 에릭센에게 패스를 내줬고, 에릭센이 침착하게 먼 쪽 포스트를 조준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스토크 역시 모처럼 시도한 역습으로 이른 시간에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12분 샤키리의 롱 스루패스를 디우프가 왼발로 밀어 넣으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디우프의 슈팅 과정에서 나온 요리스 골키퍼의 안이한 클리어링이 실점의 빌미가 됐다.

동점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후반 18분 에릭센의 추가골로 다시 앞서갔다. 왼쪽 측면서 에릭센이 처리한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22분 손흥민 대신 라멜라를 투입해 공격의 변화를 꾀했다. 스토크 또한 쇼비를 빼고 캠벨을 투입하며 응수했다. 양 팀은 이후에도 다이어와 크라우치를 차례로 투입해 팽팽히 맞섰다.

후반 35분 샤키리가 박스 앞에서 왼발로 때린 프리킥이 골포스트를 강타하는 등 경기 막판 스토크가 동점골을 위해 분투했지만, 토트넘이 알리 대신 시소코를 투입해 잠그기에 들어가면서 결국 토트넘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토크 원정서 승점 3점을 따낸 토트넘은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서 무승부로 덜미가 잡힌 리버풀과 승점 동률을 이루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반면 19위 스토크는 토트넘을 상대로 승점을 따내지 못하면서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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