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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WBA전 충격패’ 맨유 무리뉴 감독, “패할 만 했다”

기사승인 2018.04.16  16: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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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그 최하위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에 석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 /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홈에서 리그 최하위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이하 웨스트 브롬)에 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소회를 전했다.


16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패배할 만한 경기력이었다”고 운을 뗀 뒤 “선수들의 움직임이 복잡했다. 심플하게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볼 터치와 패스 등이 간결하지 못하고 한 번씩 더 이루어졌다. 상대에게 이길 기회를 줬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맨유는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서 후반 28분 웨스트 브롬의 제이 로드리게즈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0-1로 패했다. 실점 이후 무리뉴 감독은 마시알, 래시포드 등 가용한 공격자원을 모두 투입하며 총 공세를 폈지만 역부족이었다.

지난 라운드서 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맨시티의 조기 우승을 저지한 무리뉴 감독은 “맨시티전 승리 후 모두가 들떠 있었다.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심리 상태로 인해) 웨스트 브롬에게 기회를 내주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맨유가 웨스트 브롬에 덜미가 잡히면서, 지역 라이벌 맨시티가 리그 5경기를 남겨두고 2017-2018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반면 맨유는 3위 리버풀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1점차로 추격을 허용해 리그 막판까지 치열한 2위 싸움을 계속하게 됐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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