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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4강] 리버풀, AS 로마에 2-4 패… 11년 만에 결승 진출

기사승인 2018.05.03  18: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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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리버풀 / 사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리버풀이 1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3일(이하 한국시간)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펼쳐진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서 리버풀이 AS 로마(이하 로마)에 2-4로 패했지만, 1차전 5-2 승리에 힘입어 합산 스코어 7-6으로 11년 만에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원정팀 리버풀은 전반 9분 만에 마네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로마 진영서 나잉골란의 패스를 차단한 피르미누가 마네에게 스루패스를 건넸고, 마네가 침착하게 박스 안에서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홈팀 로마는 전반 15분 밀너의 자책골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엘 샤라위의 헤더를 로브렌이 클리어링했으나, 밀너의 얼굴을 맞고 자책골로 연결돼 합산 스코어는 3-6으로 좁혀졌다.

허무하게 골을 내준 리버풀은 전반 25분 코너킥 상황서 터진 베이날둠의 추가골로 또다시 로마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수비에 가담한 제코의 헤더가 문전의 베이날둠을 향했고, 베이날둠이 침착하게 머리로 골문을 열었다.

로마는 전반 36분 엘 샤라위가 때린 회심의 중거리슛이 골포스트를 강타하는 등 만회골을 위해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7분 로마가 제코의 골로 합산 스코어 4-7을 만들었다. 엘 샤라위의 슈팅을 카리우스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세컨 볼을 따낸 제코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 선제골의 주인공 사디오 마네 / 사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전반전 선제골 실점 과정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나잉골란이 후반 막바지에 ‘결자해지’의 의지를 보였다. 후반 41분 아크 오른쪽서 나잉골란이 시도한 중거리슛이 골포스트를 때리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로마는 후반 추가시간 3분, 클라반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나잉골란이 성공해 합산 스코어 6-7까지 추격했지만, 이미 추가시간이 모두 지난 후였다.

한편, 1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리버풀은 준결승서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한 레알 마드리드와 오는 27일(일) 격돌한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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