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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현장] “항상 함께 있을” 포맨, 신용재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 (종합)

기사승인 2018.05.07  18: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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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자 봐도 재밌고 둘이 봐도 재밌는 콘서트... 여러분과 함께한 노래 여행 즐거웠다”

▲ 포맨이 단독 콘서트 서울 공연을 마무리했다 ⓒ메이저나인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뛰어난 말솜씨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노래를 멈추고 관객을 바라보는 포맨(신용재·김원주)의 눈빛이 그저, 따뜻할 뿐이었다. “말주변이 없다”, “말할 때마다 영혼이 없는 것 같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고 했던 두 멤버는 대신 진심을 담은 노래와 깜짝 이벤트로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보컬그룹 포맨의 단독 콘서트 ‘Stand by me(스탠드 바이 미)’가 열렸다. 포맨은 “지친 이들의 곁에서 음악으로 위로하고, 음악으로 소통하겠다”는 포부처럼 약 180분간 관객들과 호흡했다. 간단히 말하자면, ‘명곡 파티’였다.

▶ 어린이들도 찾는 현장
어린이날에 열린 콘서트에서 포맨은 실제로 어린이를 찾아 동요를 불러주는 이벤트를 펼쳤다. 1층 중앙에 앉은 어린이 관객을 향해 김원주는 ‘섬집아기’를 가창해 웃음을 자아냈고, 신용재는 “포맨 공연은 어린이도 찾는다”고 덧붙였다. ‘Thank You(땡크 유)’, ‘Say I Love You(세이 아이 러브 유)’ 등 비교적 밝은 곡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연 그들은 “5월을 맞아 신나는 곡을 준비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 완벽한 무대에 대한 자신감
앞서 언급한 것처럼 포맨이 뛰어난 입담을 자랑한 것은 아니었다. 그래도 포맨 특유의 소소한 재미를 자랑하며 눈길을 끌었다. 신용재는 “대화를 주도하는 편이 아니라 멘트 시간에 큰 난관을 겪는다”면서도 “노래 하나는 완벽하다”고 자랑했다. 이어 “제가 고음을 지르면 소름이 돋으실 거다. 그 때 소리를 지르셔도 된다”고 덧붙여 환호성을 받았다.

‘눈 떠보니 이별이더라’, ‘못해’, ‘살다가 한번쯤’ 등 이별 노래를 선곡한 포맨은 또 다시 “노래가 얼굴을 이겼다는 댓글이 있더라. 우스갯소리로 비주얼 가수라고 하지 않나. 김범수 형님과 제가 그 결을 같이 한다”고 언급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슬픈 이별 노래는 그 누구보다 잘 부른다”고 전했다.

▲ 포맨이 단독 콘서트 서울 공연을 마무리했다 ⓒ메이저나인

▶ 다녀온 김원주, 곧 떠날 신용재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 ‘Stand by me’에 대해 김원주는 “언제나 함께하자는 의미로 선정했다. 용재가 곧 2년 동안 떠난다.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됐다”고 운을 떼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번 콘서트는 신용재의 입대 전 마지막 공연이다. 그는 6월 중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이에 신용재는 “기사를 보신 분들도 있겠지만 열심히 사회봉사를 하러 간다. 여러분 어딘가에서 ‘스탠바이’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2년 동안 노래 못하니까 콘서트를 열심히 준비했다. 굉장히 많은 곡을 골랐다”고 말했다.

또 공연 앙코르 전에도 그는 “오늘(5일), 내일(6일) 공연하고 대구에 갔다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간다. 사실 콘서트가 끝나면 굉장히 우울해진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에 가면 공허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엔 공연하기 이틀 전부터 우울했다”고 웃으며 말한 뒤 “함께하게 돼 즐거웠다. 제대 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신용재의 말이 끝날 때까지 묵묵히 듣고 있던 김원주도 “(신용재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귀한 휴일에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 사실 어제까지만 해도 1, 2층을 채울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채워주셔서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이면서 “이 자리에 와주신 용재의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잘 하고 오라고 박수 한 번 부탁드린다”고 전해 열화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 자리를 빛낸 게스트, 벤
이날 자리에는 게스트가 등장해 포맨 못지않은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바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식구 벤이 참석한 것.

공연 중반 벤은 ‘또 오해영’ OST ‘꿈처럼’을 부르며 입장, 특유의 청아한 보컬을 뽐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노래가 끝난 뒤 “굉장히 오랜만에 나왔다. 진부하실까봐 걱정이 많았다”고 활짝 웃으며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포맨 첫 콘서트 때 코러스를 했기 때문에 감회가 새롭다”고 인사했다.

아울러 “그렇게 열심히 달려오다 보니 첫 번째 정규앨범을 내게 됐다. 긴장되지만 열심히 준비했다. 마음에 닿는 앨범이 되었으면 좋겠다. 많이 사랑해 달라”고 덧붙인 그는 신곡 ‘열애중’을 열창했다. 노래가 끝나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 “혼자서도 잘한다” 심금을 울린 솔로 무대
벤의 지원사격이 끝난 뒤 김원주와 신용재는 각각 혼자 무대에 올랐다. 먼저 김원주는 ‘처음처럼’을, 신용재는 ‘오늘’을 불렀다. 둘이 서는 무대와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 그들의 노래에 관객들은 숨을 죽일 수밖에 없었다.

김원주는 신용재에게 “라이브 무대 너무 잘 봤다. 눈물이 나더라”라고 극찬했다. 신용재 역시 김원주를 향해 “형이 미공개곡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 것이다. 노래 너무 좋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원주는 다시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곡이다. 가사도 직접 썼다. 언제 나올지 모르지만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김원주의 ‘처음처럼’은 아직 발매되지 않은 곡이다. 신용재의 ‘오늘’은 지난달 13일 발매된 미니앨범 ‘PRESENT(프레젠트)’의 타이틀곡으로, 그래도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며 꿋꿋하게 하루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가 담긴 노래다.

공연이 끝나고 베프리포트와 만난 관객 김모 씨는 “공연이 끝나가면 끝나갈수록 신용재의 곧 다가올 공백이 아쉬울 뿐이었다. 그가 제대하고 난 뒤 열리는 콘서트도 무조건 참석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Baby Baby(베이비 베이비)’, ‘넌 나의 집’, ‘우리 사랑한 날’, ‘Earthquake(얼스퀘이크)’, ‘같이 올걸 그랬어’, ‘안녕 나야’, ‘안되겠더라’, ‘지우고 싶다’, ‘가수가 된 이유’, ‘시간을 걸어서’ 등 다양한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인 포맨의 콘서트는 오는 19일 대구에서 이어진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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