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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배드민턴 단식 간판 손완호와 성지현 /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현 배드민턴 점수 규정인 '21점 3게임제'가 '2020 도쿄올림픽'까지 유지된다.
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이하 BWF) 총회에서 BWF 이사회 제안으로 안건에 오른 '11점 5게임제'가 의결정족수 2/3을 넘지 못해 부결됐다.
지난 2014년 덴마크가 처음 제안한 '11점 5게임제'는 경기 초반부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평균 경기 시간 감소로 선수를 보호할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도입이 추진됐다.
그러나 대한민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지역의 배드민턴 강국들은 '11점 5게임제'에서 초반 점수차가 3~4점까지 벌어지면 승부를 뒤집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져 배드민턴 종목이 갖는 특유의 긴장감과 흥미를 떨어뜨린다는 이유로 반대 의사를 표했다.
'11점 5게임제'와 함께 안건에 올랐던 ‘1.15m 고정서비스제’는 오는 12월까지 주요 메이저대회에서 테스트를 거쳐 BWF 이사회에서 재심의 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총회는 세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열리는 태국 방콕서 열렸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20일부터 조별예선을 치른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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