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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리포트] 한껏 뜨거워진 로드FC 미들급 전선

기사승인 2018.06.09  13: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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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로드FC 미들급 전선이 치열한 상위권 순위 다툼으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오는 7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샤오미 로드FC 048'에서는 메인이벤트인 차정환 vs 최영의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을 필두로 황인수 vs 양해준, 라인재 vs 전어진, 김대성 vs 이종환의 미들급 매치가 확정됐다.

로드FC 김대환 대표는 “로드FC가 생긴 이래 미들급이 지금처럼 활활 타오른 적은 없었다. 흥미로운 미들급 대진들을 대거 준비했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밝혔다.

베프리포트가 '샤오미 로드FC 048'에서 펼쳐질 미들급 매치의 관전포인트를 모아봤다. 

# 두 명의 챔피언, 차정환과 최영

▲ 차정환과 최영 / 사진: 로드FC 제공

현재 로드FC 미들급에는 두 명의 챔피언이 존재한다. 지난 2016년 1월 후쿠다 리키를 꺾으며 챔피언이 된 차정환(34, MMA스토리)과, 지난해 10월 잠정 타이틀을 따낸 ‘1세대 파이터’ 최영(40, Shinbukan/Land's end)이다.

오는 7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샤오미 로드FC 048'의 메인이벤트로 통합 타이틀전을 치르게 될 차정환과 최영은 지난 2016년 12월 1차전을 치른 바 있다. ‘미들급 챔피언’ 차정환의 첫 타이틀 방어전이었다. 두 선수는 연장 라운드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고 ‘컨텐더’ 최영을 쓰러뜨린 ‘챔피언’ 차정환이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당시 차정환은 “힘겹게 이겼다. 최영 선수와 겨루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승리까지 하게 되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두 선수의 재대결이 성사되었고, 구체적인 경기 일정을 조율하던 중에 차정환이 어깨 부상을 당해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한 차례 대결을 미뤘지만, 차정환의 부상이 장기화되면서 대회사는 미들급 '잠정' 타이틀전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10월 펼쳐진 미들급 잠정 타이틀전에는 최영과 ‘전사의 고환’ 김훈(38, 팀파이터)이 나섰다. 이 경기는 계체에 실패한 김훈이 30점 감점을 받으며 시작됐고, 감점을 의식한 김훈이 시작과 동시에 최영을 거세게 압박했다.

김훈은 2라운드까지 공격을 이어나가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지만, 3라운드에서 운명이 결정됐다. 최영은 체력적으로 한계에 다다른 김훈을 상대로 테이크다운에 성공, 백포지션을 잡는 등 점수를 만회하며 3라운드를 마쳤다.

국내에서도 챔피언 벨트를 감게 된 최영은 승리 직후 “잠정 타이틀을 땄다. 너와는 오늘 같은 경기를 하지 않겠다. 죽도록 노력해서 싸워 보겠다”며 챔피언 차정환을 향해 비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 ‘괴물 신인’ 황인수의 등장

▲ 로드FC 미들급의 라이징 스타 황인수 / 사진: 로드FC 제공

잠잠했던 미들급 전선에 돌풍을 일으킨 주인공은 ‘괴물 신인’ 황인수(24, 팀매드)다.

황인수는 지난해 8월 '샤오미 로드FC YOUNG GUNS 35'를 통해 프로 무대에 갓 데뷔한 신인이다. 타격을 선호하는 스타일로 묵직한 펀치와 킥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3번의 프로 무대를 모두 1라운드 TKO 승으로 장식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지난해 12월 '샤오미 로드FC YOUNG GUNS 38'에서 치른 ‘흑곰’ 박정교와의 대결로 황인수는 더욱 주목을 받았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탐색전도 없이 황인수는 베테랑 박정교를 코너로 몰았고, 긴 리치를 살린 펀치와 파운딩으로 단 11초 만에 경기를 끝냈다.

이어 지난 3월 '샤오미 로드FC 046'에서도 ‘돌격대장’ 김내철을 단 50초 만에 제압한 황인수는 프로 데뷔 약 1년 만에 수많은 파이터들의 러브콜을 받는 주인공이 됐다.

# 베테랑 파이터의 귀환

▲ 양해준과 김대성 / 사진: 로드FC 제공

2008년부터 프로 무대에서 활약해온 베테랑 파이터 ‘헝그리’ 양해준(30, 팀파시)이 로드FC 미들급 전선에 합류했다.

운동을 시작한 첫해 전국 고교 레슬링 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양해준은 스피릿MC, 네오파이트, 레전드FC 등 다양한 단체에서 활약하며 경험을 쌓았다. 이후 지난 3월 로드FC와 계약을 체결, 로드FC 선수로 활동하게 됐다.

양해준의 로드FC 데뷔전 상대는 ‘괴물 신인’ 황인수. 양해준은 황인수에 대해 “좋은 눈과 파괴력을 가졌고, MMA 선수답지 않게 빠르고 짧은 각도의 주먹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열심히 준비해서 치열하고 수준 높은 경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명승부 제조기’ 김대성(33, 팀크로우즈)도 약 1년 3개월 만에 케이지에 복귀한다. 현재 2연승 중인 김대성은 상승세를 이어나가 3연승에 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군 복무를 마친 ‘실버백’ 전어진(25, 몬스터 하우스)도 이번 대회를 통해 약 3년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과거 로드FC 미들급 타이틀전까지 경험한 전어진이 어떠한 경기력을 보여줄지도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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