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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인천유나이티드, 새 사령탑에 안데르센 前 북한대표팀 감독 선임

기사승인 2018.06.11  12: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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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

[베프리포트=최민솔 기자] 북한 대표팀을 이끌었던 욘 안데르센(55) 감독이 인천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는다.


이기형 전 감독의 자진 사퇴로 5월 11일부터 공석이었던 인천의 사령탑 자리를 전 북한 대표팀을 지휘했던 욘 안데르센 감독이 채우게 됐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지난 9일 “제8대 사령탑에 노르웨이이 출신인 욘 안데르센 감독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인천 구단은 약 한 달간 여러 명의 후보군을 대상으로 철저한 검증 작업을 거쳤다. 그 결과, 안데르센 감독이 유럽 무대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선진 축구의 지도 시스템과 스타일을 구사하는 점이 인천 구단의 필요를 충족시킨 것으로 보인다.

1982년 자국 노르웨이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안데르센 감독은 함부르크SV, 프랑크푸르트, 뒤셀도르프, 뉘른베르크 등 독일 명문 클럽에서 활동했다. 특히 1989-90시즌 프랑크푸르트 시절에는 외국인 선수 최초로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수상했고, 노르웨이 국가대표로 27경기에 나서 5골을 기록하는 등 선수로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다.

현역 은퇴 이후에는 2001/02시즌 FC루체른 U-21팀(스위스) 감독을 시작으로 로트바이스 오버하우젠 감독,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이상 독일) 수석코치, 스코다 크산티(그리스), 키커스 오펜바흐(독일) 감독 등을 역임했다.

2008/09시즌에는 1. FSV 마인츠 05(독일)에서 현재 잉글랜드 명문팀 리버풀을 이끌고 있는 클롭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이어받은 뒤 팀을 분데스리가 1부리그로 승격시키는 등 놀라운 지도력을 뽐낸 바 있다.

ⓒ인천유나이티드

마인츠에서의 경험뿐만 아니라 북한 국가대표팀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렸던 경험도 인천에게는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구단 관계자는 “안데르센 감독은 중소 전력의 팀을 강팀과 당당히 맞설 수 있게 조련하는 데 특출한 능력을 보여줬던 점도 발탁 요인 중 하나”라고 귀뜸했다.

안데르센은 이후 2010/2011시즌 라시사FC(그리스), 2011/2012시즌 칼스루헤SC(독일), 2015시즌 SV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감독 생활을 했다. 특히 2016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북한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팀을 ‘2019 UAE 아시안컵’ 본선 무대로 진출시키기도 했다.

안데르센 감독은 베르너 로란트(독일) 초대 감독, 일리야 페트코비치(세르비아) 제3대 감독에 이어 인천 구단의 3번째 외국인 감독이다.

안드레센 감독은 “전부터 인천 유나이티드를 알고 있었고, 역대 감독들과도 알고 있다”며 “나는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를 선호한다. 강한 압박과 훌륭한 수비력을 갖춰야 하고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함께 공격하고 수비하는 하나의 팀으로 전술적으로 움직이는 것”이라며 자신의 축구 철학을 밝혔다.

한편 10일 입국하는 안데르센 감독은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진 뒤 후반기 대비 팀 훈련 지도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안데르센 감독은 오는 7월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현대와의 15라운드 원정경기로 데뷔전을 치른다.

최민솔 기자 solsol@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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