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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용수 “여성·장애인 비하 발언, 적절치 못했음에 사과” (공식입장)

기사승인 2018.06.20  18: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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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용수, ‘아침마당’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 결국 제작진·본인 사과

▲ 개그맨 엄용수가 여성, 장애인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사과했다 ⓒKBS 방송화면 캡처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개그맨 엄용수가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자 결국 자신의 이름으로 사과했다.


엄용수는 지난 14일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고추 축제를 하면 고추로 출연료를 받고, 딸기 축제를 하면 딸기로 받고, 굴비 아가씨 축제를 하면 아가씨로 받는다”고 말했다. 출연료와 상관없이 일한다는 의미였으나 여성을 비하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 그는 과거 교통사고로 발가락을 잃어 6급 장애인이 된 사연을 언급하며 “장애인 등록을 하자마자 KTX, 항공료를 30% 할인을 받아 가만히 앉아서 1년에 1000만원을 번다”고 말해 빈축을 샀다. 진행자가 이와 관련된 발언을 제지하자 “코미디언이 웃기지도 못하느냐”고 되받아쳤다.

결국 ‘아침마당’ 제작진은 지난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엄용수와 제작진은 장애인 및 여성을 비하할 의도가 전혀 없었다.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엄용수도 20일(오늘) KBS 이메일 계정을 이용해 “지난 14일 ‘아침마당’ 방송으로 심려를 끼쳐 사과와 사죄의 말씀 드린다”면서 “고의성은 없었고 제 강의를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나온 말실수였다”고 해명했다.

이하는 엄용수 사과문 전문이다.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지난 14일 아침마당 방송으로 심려를 끼쳐 사과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 자신이 갖고 있는 장애나 실패의 경험을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오늘이 있도록 노력해 왔다는 이야기를 하던 중 실수가 있었습니다.

고의성은 없었고 제 강의를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나온 말실수였으며 적절치 못했음을 다시 한 번 사과 사죄 드립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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