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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샤들리 극장골’ 벨기에, 일본에 3-2 신승… 8강서 브라질과 격돌

기사승인 2018.07.03  14:3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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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 한 골 차 신승을 거둔 벨기에 / 사진: FIFA 월드컵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벨기에(피파랭킹 3위)가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극장골’에 힘입어 일본(피파랭킹 61위)을 꺾고 러시아 월드컵 8강에 합류했다.


벨기에는 3일(이하 한국시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 러시아 월드컵’ 일본과의 16강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나온 나세르 샤들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일본을 3-2로 누르고 8강행 티켓을 따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일본이었다. 후반 3분 역습 과정에서 시바사키의 패스를 받은 하라구치가 박스 오른쪽에서 먼 쪽 포스트를 조준한 슈팅으로 스코어 1-0을 만들었다. 벨기에의 안이한 수비는 후반 7분 이누이의 추가골로 이어졌다. 박스 앞에서 카가와의 패스를 받은 이누이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다급해진 벨기에는 후반 20분 메르텐스와 카라스코를 빼고 펠라이니와 샤들리를 교체 투입해 제공권을 강화했다. 크로스에 의한 고공 공격으로 콘셉트를 전환한 벨기에는 후반 24분 베르통헌이 일본 수비의 빗맞은 클리어링을 헤더로 연결해 한 골을 만회했다.

▲ '머리'로 벨기에를 구해낸 마루앙 펠라이니 / 사진: FIFA 월드컵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이후 벨기에는 후반 29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아자르가 올린 크로스를 펠라이니가 헤더로 마무리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동점골을 내준 일본은 카가와와 혼다를 앞세워 벨기에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쿠르투아 골키퍼의 선방에 번번이 막혔다. 일본 역시 가와시마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승부가 연장전으로 넘어가는 듯했지만 벨기에가 후반 종료 직전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종지부를 찍었다. 일본의 코너킥을 잡아낸 쿠르투아 골키퍼가 데 브라위너를 향해 공을 굴렸고, 중앙선 부근까지 치고 들어간 데 브라위너가 오른쪽 측면의 뫼니에를 향해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뫼니에의 크로스를 루카쿠가 뒤쪽으로 흘렸고, 문전으로 쇄도한 샤들리가 왼발로 마무리하면서 결국 벨기에가 3-2 신승을 거뒀다.

한편, 일본을 힘겹게 이기고 8강에 오른 벨기에는 멕시코를 잡고 8강에 진출한 브라질(피파랭킹 2위)과 오는 7일(토) 카잔 아레나에서 맞붙는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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