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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리포트] 지긋지긋한 ‘승부차기 징크스’ 깬 잉글랜드

기사승인 2018.07.04  16: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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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롬비아와의 승부차기에서 1번 키커로 나선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 / 사진: FIFA 월드컵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잉글랜드가 월드컵에서 최초로 승부차기를 통해 승리를 따내면서 12년 만에 8강에 합류했다.


4일(한국시간)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8 러시아 월드컵’ 콜롬비아와의 16강전에서 잉글랜드는 연장 전·후반까지 1-1 균형을 유지한 채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 조던 픽포드(에버턴) 골키퍼가 결정적인 선방으로 잉글랜드의 극적인 8강행을 이끌었다.

잉글랜드는 유독 월드컵에서 승부차기와 인연이 없었다.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준결승에서 당시 서독과 승부차기에 임한 잉글랜드는 3-4로 패해 결승행이 좌절됐다. 이후 잉글랜드는 1998 프랑스 월드컵 16강전(vs 아르헨티나), 2006 독일 월드컵 8강전(vs 포르투갈)에서 잇따라 패하며 월드컵 승부차기 3전 전패를 기록했다.

월드컵뿐만 아니라 유로 등 메이저대회에서도 승부차기는 잉글랜드의 발목을 잡았다. 유로 1996 4강 독일과의 승부차기에서 5-6으로 패할 당시, 잉글랜드의 키커로 나서 실축한 선수가 다름 아닌 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이다. 유로 2004 8강전(vs 포르투갈), 유로 2012 8강전(vs 이탈리아) 모두 승부차기로 패했다. 잉글랜드의 연령별 대표팀 역시 승부차기에선 극악의 승률을 자랑한다. 지난 1990년 이래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이 16번의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둔 경기는 단 5경기에 불과하다.

▲ 환호하는 잉글랜드 선수들 / 사진: FIFA 월드컵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지긋지긋한 ‘승부차기 징크스’를 깬 일등공신은 골키퍼 픽포드였다. 지난 시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선덜랜드를 떠나 에버턴의 유니폼을 입은 픽포드는 잉글랜드의 베테랑 골키퍼 조 하트를 월드컵 엔트리에서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차지했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픽포드는 콜롬비아의 5번 키커 카를로스 바카의 슈팅을 막아내면서 잉글랜드에게 월드컵 첫 승부차기 승리를 선사했다.

한편, 콜롬비아를 꺾고 8강에 오른 잉글랜드는 지난 1966년 자국서 열린 월드컵 이후 52년 만의 결승 진출을 노리고 있다. 우루과이·프랑스·브라질·벨기에가 속한 반대편 대진보다 상대적으로 해볼 만한 그룹(러시아·크로아티아·스웨덴)에 속한 잉글랜드의 월드컵 여정이 어디까지 계속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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