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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현장] ‘Rap Queen’ 윤미래 “힙합만 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종합)

기사승인 2018.07.05  16: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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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미래, 5일(오늘) ‘Gemini2’ 내고 컴백... 필굿뮤직 드림팀 총출동

▲ 박경림, 타이거JK가 지원사격에 나선 윤미래의 정규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음감회가 금일 오후 열렸다 ⓒ필굿뮤직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목소리를 손가락의 지문이라고 친다면, 윤미래는 매우 뚜렷한 DNA를 지녔다. 소울 넘치는 보이스와 거침 없는 래핑은 여느 가수와 선을 긋는 독보적인 영역이다. ‘래퍼’ 윤미래의 선명한 딕션과 ‘보컬’ 윤미래의 음색은 설득력이 있다. 그가 블랙뮤직계에서 20년째 정상을 지켜온 이유다.


대체불가 뮤지션 윤미래가 돌아왔다. 폭풍 랩부터 감성적인 보컬까지, 다채로운 블랙뮤직이 한 음반에 담겼다.

5일(오늘)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윤미래의 컴백 기념 쇼케이스 겸 음악감상회(이하 음감회)가 열렸다. 방송인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는 윤미래의 정규앨범 ‘Gemini2(제미나이2)’ 발매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였다. ‘음악과 인생의 동반자’ 타이거JK도 참석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 박경림, 타이거JK가 지원사격에 나선 윤미래의 정규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음감회가 금일 오후 열렸다 ⓒ필굿뮤직

윤미래가 16년 만에 내놓는 정규앨범 ‘Gemini2’는 2002년 발매된 ‘Gemini’의 두 번째 버전으로, 거침없는 래핑을 수록한 ‘Rap Queen(랩 퀸)’,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Cookie(쿠키)’, 씨에라, 크리스 브라운과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Blaq tuxedo이 참여한 ‘Peach(피치)’ 등이 수록됐다. 또 힙합씬 실력파 프로듀서 랍티미스트와 로꼬&화사의 히트곡 ‘주지마’ 프로듀서 우기를 비롯해 래퍼 더블케이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첫 번째 타이틀곡 ‘You & Me(유 앤 미)’는 남녀 간 우정 이상의 아슬아슬한 감정 변화를 그린 네오소울 곡으로, 미니멀한 편곡 안에서 윤미래의 노련한 보컬이 인상적인 노래다. 비욘세, 아리아나 그란데,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팝스타와 작업한 프로듀서 패트릭 스미스가 작곡했으며, 씨스타 소유 효린 등과 작업한 작사가 박영웅과 알앤비 보컬 후즈가 노랫말을 붙였다.

화려한 색감이 돋보이는 뮤직비디오에는 피처링에 참여한 래퍼 주노플로는 물론, 타이거JK, 비지, 마샬 등 필굿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윤미래를 적극 지원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개같애’는 사랑하는 연인들 특히 결혼한 사이라면 공감할 일상의 이야기를 재밌게 표현한 알앤비 힙합 트랙이다. 직설적인 노랫말과 더불어 남편 타이거JK가 직접 랩 피처링을 맡아 실화 같은 느낌을 준다.

▲ 박경림, 타이거JK가 지원사격에 나선 윤미래의 정규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음감회가 금일 오후 열렸다 ⓒ필굿뮤직

이날 취재진과 만난 윤미래는 데뷔 후 첫 음감회를 연 소감으로 “너무 긴장된다. 콘서트를 하는 기분”이라면서 “수백 번, 수천 번 무대에 섰지만 더 긴장되고 떨린다. 그래도 열심히 만든 앨범, 여러분들에게 자신 있게 들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윤미래의 앨범이 세상의 빛을 보기까지 엄청난 시간이 걸렸다. 타이거JK는 “미래가 엄마가 되고 나서 아이를 보고 육아를 했다. 그런 부분도 있었지만, 저희들은 ‘올드 스쿨’이기 때문에 오래 걸린 것 같다. 스튜디오 섭외부터 작, 편곡까지 스스로 하다 보니 돈이 너무 많이 들었다”면서 “사실 그간 싱글 위주의 활동을 해왔는데, 그러다 보니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제대로 못했었다. 미래는 정규앨범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다행히 힙합앨범은 저희가 전문가다보니 도와주시는 분들도 많았고, 수월한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미래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연예계 쪽에서 여자가 나이를 먹으면 일찍 잊히지 않나. 저는 일부러 어려보이기 위해, 섹시하게 보이기 위해 나이를 숨기고 싶진 않았다. 제가 솔직하게 한다면 대중 분들도 더 친해질 거라고 생각했다. 숨길 필요 없이, 그냥 솔직하게 담아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드라마 OST와 각종 프로젝트, 그룹 MFBTY 활동에 집중했던 그의 음반은 국내외 팬들에 반가움을 더할 전망이다. 오랜만에 공개되는 힙합앨범인 만큼, 팬들을 위해 음악방송과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한편, 윤미래는 오는 6일 전파를 타는 KBS 2TV ‘뮤직뱅크’에서 ‘You & Me’의 첫 무대를 선보인다. 윤미래가 솔로앨범을 발표하고 음악방송에 출연하는 건 2009년 ‘떠나지마’ 이후 9년 만이다. 이후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12년만의 콘서트 ‘YOONMIRAE(윤미래)’도 개최한다.

윤미래는 “이번 콘서트에 발라드, 힙합, OST 타임 등 여러 가지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다. 제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겠다”고 귀띔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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