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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미스 함무라비’ 김명수 “‘보는 맛 있는 배우’란 말 듣고 싶어요”① (인터뷰)

기사승인 2018.07.17  09: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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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 함무라비’ 캐릭터 해석 위해 제작진과 많은 대화... 첫 주연이라 부담 되기도”

▲ 가수 겸 배우 김명수(인피니트 엘)가 JTBC '미스 함무라비'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울림엔터테인먼트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나이를 먹는 게 좋아요. 다양한 노력을 한다고 한들, 제가 어린 티가 나더라고요. 근데 그건 당장의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니까요. 선이 굵어지면 자연스레 더 좋은 연기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지난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산동의 한 카페에서 베프리포트와 만난 김명수는 “데뷔 초와 지금의 생각은 같을 뿐, 성숙도의 차이”라며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이를 먹으면서 순응하게 됐다”고 말했다. 데뷔 후 슬럼프를 겪은 적이 없냐고 하자 나온 대답이었다. 그는 25살 때쯤 작은 슬럼프가 왔지만 “스스로 우울해봤자 득 되는 게 없다고 판단”해서 금방 빠져나왔다고 했다. 그래서 나이를 먹는 게 기대된다고도 덧붙였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가수로서 배우로서 더 나아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었다.

“‘미스 함무라비’의 임바른이란 캐릭터를 사랑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죠. 다음 작품을 통해 조금 더 발전하고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배우 겸 가수 김명수(인피니트 엘)가 JTBC '미스 함무라비'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울림엔터테인먼트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연출 곽정환·극본 문유석)’를 통해 첫 주연으로 우뚝 선 그는 “다음 작품에서 조금 더 발전하고,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전작 ‘군주 – 가면의 주인(이하 군주)’ 때보다 호평을 받았기에 스스로 괜찮다고 여길 법도 한데, 그는 아직 부담스럽다고 했다. 첫 주연인 만큼 부담을 느끼기도 했고, 대본 초반부터 몰아치는 분량에 무게 중심까지 잡아야한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앞섰다고. 그래서 그는 정공법을 택했다. 감독, 작가를 찾아가는 것이 그 시작이었다.


“‘미스 함무라비’의 작가님이 현직 판사님이세요. 그래서 저는 직접 작가님이 재판하시는 모습을 봤어요. 민사, 형사 다 봤거든요. 판사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고, 어떤 분위기이지 확인했어요. 다행스럽게도 저희 세트장 자체가 법원과 비슷해서 적응하는 데에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극 중 시니컬한 원칙주의자인 임바른 역을 맡았던 김명수는 본인과 임바른의 공통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감독, 작가가 생각하는 임바른과 본인이 생각하는 임바른의 교차점을 찾기도 했다. 그는 “임바른과 김명수라는 사람의 원칙주의적인 모습이나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비슷했다”면서 “7개월 정도 촬영을 했는데, 그 중 두 달 정도는 대본 리딩에만 힘을 쏟았다. 그렇게 하니 촬영할 때 대사 톤을 잡는다거나 캐릭터 분석을 할 때 편했다”고 말했다.

캐릭터 분석을 아무리 잘해도, 연기를 끝마친 배우에게 아쉬움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터.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는 드라마다 보니 시청자의 즉각적인 피드백을 수용할 수 없었던 게 유일한 아쉬움이라던 그는 “촬영을 마치고 시청자의 입장에서 냉정하게 봤다. 저는 제 장점보다 단점을 보는 편인데, 딕션이 조금 부족한 것 같았다. 실제 댓글에도 그런 말이 많더라. 제 연기를 지적해주시는 분들의 댓글은 연기의 원동력이 된다”고 전했다.

그는 그런 지적을 수용해, 다음 작품에서 더 나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적받았던 딕션과 발성 연습을 지금도 꾸준히 하고 있다고 했다. 찬찬히 차기작을 보고 있다는 그는 “제가 잘할 수 있는, 잘 만들 수 있는 작품을 만나는 게 최우선 과제”라며 “도전하는 스타일이다. 내 만족을 위해 연기를 할 테니, 그런 작품을 만나게 된다면 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 배우 겸 가수 김명수(인피니트 엘)가 JTBC '미스 함무라비'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울림엔터테인먼트

‘군주’ 종영 인터뷰에서 스릴러에 도전하고 싶다던 그는 이제 “모든 작품에 열려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예전엔 구체적인 게 있었는데 지금은 아니다”라고 운을 뗀 그는 “‘군주’를 통해 사극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이번 ‘미스 함무라비’를 통해서는 법정물을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젠 장르에 대한 구애를 받지 않고 로맨틱 코미디나 멜로 등 다 하고 싶다. 주어만 진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수는 쉴 틈 없는 2018년을 보냈다. 올해 초 인피니트로 컴백해 음악방송과 각종 무대를 뛰어다녔고, 그 이후엔 ‘미스 함무라비’ 대본 리딩에 집중했다. 촬영을 마치고선 국내 팬미팅을 열었고 이젠 또 연기 레슨과 솔로앨범 준비에 돌입했다. “제대로 쉬고 싶어서 유럽 항공권까지 알아봤다”고 엄살 아닌 엄살을 피우면서도 “아직 갈 길이 너무 멀다”던 그는 또 ‘열일’을 예고했다.

“저는 아직 한계가 없어요. 갈 길이 너무 멀거든요. 배우로서 이제야 튜토리얼을 끝내고 출발선에 선 느낌이에요. 이제 시작이라 인정을 받고 말고의 문제가 아닌 것 같거든요. 우선 달려야 할 것 같아요. 그래도 대중에게 ‘김명수는 보는 맛이 있다’, ‘키우는 맛이 있다’, ‘랜선맘의 입장에서 보게 된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꾸준한 노력으로 잘하는 모습 보여드려야죠.” (웃음)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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