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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안정환·감스트 앞세운 MBC, 아시안게임 방송단 발대식 가져

기사승인 2018.08.09  1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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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방송단 / 사진: MBC 제공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MBC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방송단이 발대식을 가졌다.


9일 MBC 측은 "지난 8일, 아시안게임 개막 열흘을 앞두고 MBC 해설진과 캐스터, 스포츠 PD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단 워크숍을 가졌다"고 밝혔다.

축구를 비롯해 야구, 농구 등 25개 주요 종목을 책임질 MBC 해설위원들은 저마다 “MBC만의 완벽한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스포츠는 MBC’라는 공식을 월드컵에 이어 재확인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해설진을 대표해 마이크를 잡은 허구연 야구 해설위원은 “1등은 절대 보장되지 않는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는데 그동안 방송을 위해 공부한 것 생각하면 박사 학위 3개는 땄을 것 같다. 정보를 캐스터와 100% 공유해야 하는 건 물론이고 나름대로 대본도 머릿속에 그려야 한다. 그래야 고함을 쳐도 내용이 있는 고함이 된다”며 해설위원 맏형으로서 이번 아시안게임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강재형 MBC 아나운서 국장은 “월드컵 전에 엘리베이터에서 배철수 씨를 만났더니 ‘잘 될 거다’라고 했는데 정말 잘 됐다. 이번에도 느낌이 좋다. 자신감은 좋지만, 자만심은 경계해야 한다”며 캐스터 역할을 수행하는 아나운서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축구 중계에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안정환, 서형욱, 김정근 트리오가 나란히 출격하며, BJ 감스트 역시 디지털 해설을 맡아 새로운 어록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MBC 해설진은 다음 주부터 각 종목별 일정에 따라 자카르타-팔렘방 현지로 파견돼 사전 리허설 등 빈틈없는 중계를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오는 15일 펼쳐지는 남자축구 한국-바레인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18일 개회식을 통해 본격 중계에 돌입하는 MBC는 다음 달 2일 폐막일까지 40억 아시아인의 제전을 안방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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