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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슈퍼주니어-D&E “아직도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어요”① (인터뷰)

기사승인 2018.08.15  15: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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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활동 짧아져 팬분들에게 죄송... 슈퍼주니어-D&E로서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것”

▲ 슈퍼주니어-D&E(동해, 은혁)가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SJ레이블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조금 더 여유 있고 편안한 음악을 하고 싶었어요. 그러면서도 팬분들이 어떤 음악을 좋아하나 궁금했죠.”


지난 13일 오후 서울 청담동 SM 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만난 슈퍼주니어-D&E(동해·은혁)는 “슈퍼주니어만의 매력이 있지만, D&E만의 매력도 있다”면서 “음악을 좋아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D&E는 동해와 은혁으로 이루어진 유닛그룹이다. 2011년 ‘슈퍼쇼’를 통해 결성된 이 유닛은 그간 디지털싱글 ‘떴다 오빠’, ‘아직도 난’ 등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고 2015년에는 국내 첫 앨범 ‘The Beat Goes On(더 비트 고우즈 온)’을 낸 뒤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슈퍼주니어-D&E가 오는 16일 발매하는 ‘Bout You’는 약 3년 5개월 만의 신보다. 동해가 타이틀곡 ‘머리부터 발끝까지’를 썼다. “군대에 있는 동안 휴가까지 맞춰 나와 함께 고민하며 만든 앨범”이라 소개한 그들은 “슈퍼주니어-D&E만의 통통 튀고 신나면서도 트로피컬, 힙합, 알앤비 소울 등 다양한 장르를 수록했기 때문에 ‘꽉 찬 앨범’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 슈퍼주니어-D&E(동해, 은혁)가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SJ레이블

동해는 “제대하기 전부터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 2005년 데뷔해 지금껏 큰 사랑을 받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보여드리고 싶은 모습’이 많다는 것. 그는 “여름에 시원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을 준비했다”며 “특히 은혁이가 멋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만한 곡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해가 곡을 쓰는 방식은 조금 특별하다. ‘나’보다 ‘멤버’에게 초점을 맞춘다. 그는 “슈퍼주니어가 아직도 멋있었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를 작업할 때도 은혁의 퍼포먼스가 돋보이도록 구성한 것도 이 때문이다. “가족처럼 지내왔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오히려 멤버들에게 인정받고 싶다”던 그는 “은혁이가 좋아해줘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은혁과 저는 나이도 똑같고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 무대에서 보여주고 하는 것들이 일치해요. 그런 부분에 대해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눴기 때문에 닮아가는 것 같아요. 이 노래에 은혁이가 춤을 춘다면 참 멋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죠. 저희가 15살 때 만났으니 닮아갈 법도 해요. ‘우리끼리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잘해내자’라고 다짐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큰 어려움 없이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동해)

그는 “계속 고민해야 한다는 목마름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많은 이들이 슈퍼주니어를 떠올렸을 때 당연하게도 ‘1위 그룹’, ‘엔딩에 등장하는 그룹’이라고 말하지만, “더 해보고 싶은 어떤 것”이 있단다. “성공해서 1위를 하고 상을 타는 것도 중요하지만, 늘 같을 수 없기 때문에 뒤처지고 싶지 않다”고 입을 뗀 동해는 “아직도 새로운 것들이 많다. 저희를 믿어줄 회사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성취감을 느끼고 싶다”고 덧붙였다.

▲ 슈퍼주니어-D&E(동해, 은혁)가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SJ레이블

사실 슈퍼주니어-D&E의 앨범은 올 겨울쯤 나올 예정이었다. 남미 투어를 비롯해 각종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는 그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팬들인 ‘엘프’ 때문에 작업에 열을 올려야만 했다. 해외 활동이 많은 그들을 더욱 보고 싶어 할 팬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은혁은 “여러 가지 활동을 한꺼번에 하다보니 ‘Bout You’를 준비하는 게 벅차기도 했지만, 동해가 쓴 노래가 여름과 잘 어울리기도 했고 너무 좋다보니 여름에 맞추게 됐다”면서도 “팬분들에게 감사하고, 죄송하다. 오랜만에 나왔는데 짧게 활동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팬분들에게 늘 죄송하죠. 국내 활동은 저희가 느끼기에도 늘 짧거든요. 해외 활동은 더 잦아지고 있고요. 서운하실 수도 있겠다는 걸 느꼈죠. 그래서 ‘선물’을 드리고 싶었어요. 저희가 9월부터 11월까지는 또 일본 투어가 있어요. 그 와중에도 저희는 늘 어떤 걸 선물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슈퍼주니어 완전체 활동도 해야 했고, 군 입대 문제도 물론 있었고, 그러다 보니 슈퍼주니어-D&E가 미뤄질 수밖에 없었거든요.”

슈퍼주니어-D&E는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연차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불어나는 책임감을 인식하고, 앞으로의 큰 그림을 그리겠다는 뜻이었다. 은혁과 동해는 입을 모아 “팬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새로운 것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 대해 ‘어떡하지’란 크고 작은 고민들을 많이 했었어요. 연차가 쌓인 만큼 무엇에 도전할 수 있을지 생각이 많았거든요. 저희가 슈퍼주니어라는 이름 안에서 해온 것들이 많은 만큼 책임감을 갖고 지켜봐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새로운 것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지켜봐 주세요.”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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