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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황의조 해트트릭’ 한국, 바레인에 6-0 대승

기사승인 2018.08.15  23: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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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레인전 선발 라인업 / 사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바레인을 대파하고 산뜻한 출발을 했다.


15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에 위치한 아르차마닉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E조 조별리그 1차전서 한국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황의조의 활약을 앞세워 바레인을 6-0으로 꺾었다.

김학범 감독은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황의조와 나상호가 투톱으로 나서 공격을 이끌었고, 좌·우 윙백 김진야와 김문환이 측면 공격을 전개했다. 스리백은 김민재를 축으로 황현수와 조유민이 구축했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바레인이 예상과 다르게 맞불 작전으로 나서자, 한국은 벌어진 수비 뒷공간을 김진야와 김문환을 앞세워 공략했다. 전반 17분 오른쪽 측면을 허문 김문환의 패스를 황의조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선제골로 주도권을 잡은 한국은 6분 뒤 공격에 가담한 김진야가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선제골로 예열을 마친 황의조가 와일드카드다운 공격력을 뽐냈다. 전반 36분 나상호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오른발 감아차기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전반 41분 나상호의 추가골로 4-0 리드를 잡은 한국은 전반 43분 황의조가 상대 골키퍼의 공을 가로챈 뒤 사각에서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스코어 5-0을 만들었다.

▲ 혼자서 3골을 넣은 '와일드카드' 황의조 / 사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승기를 굳힌 김학범 감독은 후반 13분 황의조와 황인범을 빼고 해외파인 이승우와 황희찬을 투입해 다양한 공격 옵션을 실험했다. 후반 19분 이승우가 박스 앞에서 절묘한 백힐 패스를 건넸고, 황희찬이 오른발로 감아 때렸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중반 들어 바레인이 영패를 모면하고자 공세를 취했고, 후반 25분 김민재가 빠지면서 한국의 수비 조직력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바레인의 공세 속에서 위협적인 슈팅이 수차례 골문을 향했으나, 와일드카드로 발탁된 조현우 골키퍼가 눈부신 선방쇼를 펼치며 무실점을 유지했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이승우가 박스 앞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황희찬이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6-0 완승을 일궈냈다. 바레인과의 1차전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둔 한국은 2위 말레이시아를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로 올라섰다.

한편, 김학범호는 오는 17일(금) 오후 9시에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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