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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현장] 방탄소년단의 축제? 아미의 축제! (종합)

기사승인 2018.08.26  21: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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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과거·현재·미래 총망라한 월드 투어 시작 “새로운 마음으로 달릴 것”

▲ 방탄소년단이 월드 투어의 서막을 여는 서울 공연을 마무리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그야말로 절경이었다. 방탄소년단의 콘서트가 열리는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역에 도착하자마자 발 디딜 틈 없이 빼곡한 팬들이 들어서있었다. 역사 안에서부터 시작된 작은 콘서트였던 셈. 멤버들의 얼굴과 이름이 그려진 부채, 플랜카드 등을 들고 삼삼오오 모여 담소를 나누던 팬들은 역 곳곳에 새겨진 방탄소년단 찾기에 나섰다. 6번 출구로 나오는 길에는 정국의 모습이 담긴 커다란 포스터가 부착되어 있었다.


이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호객 행위도 넘쳐났다. 우산, 우의, 얼음물, 망원경 등 콘서트 관람을 위해 필요한 물품부터 방탄소년단의 특징을 잡아 만든 인형으로 눈길을 끄는 상인들이 넘쳐났다. 미처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을 상대로 하는 즉석 흥정도 흥미로운 광경 중 하나였다.

지난 25일(어제)부터 시작된 콘서트에 지칠 법도 한데, 팬들은 여전히 싱글벙글이다. 종합운동장역 편의점 근처에서 베프리포트 만난 이 모(24)씨는 “물품보관소도 찾기 어렵고 ATM에서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줄을 서는 것도 다 어렵지만 이런 것도 추억이 될 것 같다”면서 “공연 전 팬들과 내적 친분을 쌓는 것도 콘서트의 묘미”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26일(오늘)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린 서울 공연에서 그들의 팬클럽 ‘ARMY(이하 아미)’에게 한없이 감사함을 표현했고. “즐겁게 보고 있냐”며 계속 확인했다. “어제 공연보다 더 잘 즐길 수 있냐”고 함성을 유도한 그들은 “이렇게 큰 무대는 이번이 처음이라 고민이 많았다”며 “이 감사한 마음을 담아 완전 ‘파이팅 넘치는’ 공연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 방탄소년단이 월드 투어의 서막을 여는 서울 공연을 마무리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멤버들의 예고는 틀리지 않았다. 오프닝으로 ‘IDOL(아이돌)’을 내세운 것도 자신감의 방증이었다. 24일 발매된 리패키지 앨범의 타이틀곡을 팬들 앞에서 최초로 공개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팬들은 그 약속에 큰 함성으로 화답했다. 수십 명의 백업 댄서와 호흡을 맞춘 ‘IDOL’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발매된 지 3일째지만, 팬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구간을 따라 불렀다.

“이번 앨범은 여러분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인 것, 알고 계시죠?”라 물었던 RM의 말은 어쩌면 불필요했다. 아미들은 누구보다 더 크게, 더 행복하게 공연을 관람했다. 본격적인 콘서트가 시작되기 히트곡들의 뮤직비디오가 나올 때마다 본 공연 못지않은 함성을 내질렀다. 올림픽주경기장의 좌석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도 이 때부터였다.

“이렇게 넓은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여러분을 보니까 저희만의 세상에 온 것 같네요. 볼 때마다 감동적이고, 감사할 뿐이에요. 악스홀에서 공연한 게 엊그제 같은데… 아미 여러분들이 우리의 성장을 더 기뻐해주시는 것 같아요. 여러분이 우리의 기적을 만들어주고 계시죠.”

방탄소년단과 아미만의 세상은 멋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가득했다. 팬들을 위해 선곡한 ‘Magic Shop(매직 샵)’부터 멤버들의 솔로 무대까지 다채로움의 향연이었다. 제이홉은 본인의 강점을 살려 ‘Just Dance(저스트 댄스)’를 부르며 곳곳을 휘저었다. 아미들은 홀린 듯 박수를 쳤다. 정국은 ‘Euphoria(유포리아)’로 “잡은 손을 절대 놓지 말아 달라”고 고백했다. 지민의 ‘Serendipity(세렌디피티)’는 몽환적이었으며, RM의 ‘Trivia 承 : Love(러브)’는 달콤했다. 가면의 백댄서들과 함께한 뷔의 ‘Singularity(싱귤래러티)’는 매혹의 절정이었다. 슈가의 ‘Seesaw(시소)’, 진의 ‘Epiphany(에피파니)’ 역시 각자의 개성을 뽐내기에 충분했다.

공연이 무르익을수록 장관이 펼쳐졌다, ‘I NEED U(아이 니드 유)’, ‘RUN(런)’ 공연 때는 좌석에 앉아있던 팬들이 아예 일어나 아미밤을 흔들며 멤버들 못지않은 열정으로 뛰어놀았다. 방탄소년단도 아미들의 열정을 느낀 듯 중앙, 돌출 등 곳곳을 오가며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했다. “다시 런, 런, 런, 난 멈출 수가 없어”란 말은 방탄소년단뿐만 아니라 팬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이었다.

‘흥탄소년단’, ‘진격의 방탄’, ‘불타오르네’, ‘뱁새’, ‘쩔어’로 이어지는 세션은 아미밤의 불꽃이 어둠을 이기는 순간이었다. 아미는 방탄소년단의 팬클럽이자, 제 2의 멤버였다. 방탄소년단은 그런 제 2의 멤버들을 보기 위해 중앙, 돌출을 지나 플로어가 아닌 곳으로 몸을 옮겼다. 무대에 오른 것은 분명 방탄소년단이지만, 그 콘서트의 주인공은 아미인 것처럼 느껴졌다, 멤버들보다 목소리가 더 컸다. 그건, 분명 ‘공연의 일부’라고 설명하기엔 엄청난 부분이었다.

▲ 방탄소년단이 월드 투어의 서막을 여는 서울 공연을 마무리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DNA(디엔에이)’, ‘FAKE LOVE(페이크 러브)’ 등 히트곡과 형형색색의 아미밤이 어우러졌던 잠실벌은 이제 이틀간의 ‘축제’를 뒤로한다. 진은 콘서트에서 “또 한 번 성장하며 ‘LOVE YOURSELF’ 시리즈가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볼 때마다 성장해있는 방탄소년단은 조만간 또 우리를 놀라게 할 또 다른 축제를 들고 나올 것이다.

이하 큐시트
Intro + IDOL
Save ME + I’m Fine
Magic Shop
Trivia 起 : Just Dance (제이홉)
Euphoria (정국)
I NEED U
RUN
Serendipity (지민)
Trivia 承 : Love (RM)
DNA
흥탄소년단, 진격의 방탄, 불타오르네, 뱁새, 쩔어
Airplane Pt.2
Singularity (뷔)
FAKE LOVE
Trivia 轉 : Seesaw (슈가)
Epiphany (진)
전하지 못한 진심 (진, 지민, 뷔, 정국)
Tear (RM, 슈가, 제이홉)
MIC DROP
이하 앙코르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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