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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분+28번’의 기다림… 유벤투스 호날두, 세리에A 데뷔골 작렬

기사승인 2018.09.17  12: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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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리에A 데뷔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 유벤투스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마침내 세리에A 데뷔골을 신고했다.


호날두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19 이탈리아 세리에A' 사수올로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1·2호골을 뽑아내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의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시즌 초반 좀처럼 골 맛을 보지 못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4라운드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마음고생을 씻어냈다.

호날두의 세리에A 데뷔골은 후반 5분에 터졌다. 코너킥 상황서 보누치의 발리 슈팅을 수비수 페라리가 머리로 골키퍼에게 연결한다는 것이 골대를 맞고 흘렀다. 문전에서 세컨 볼을 따낸 호날두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면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뽑아냈다.

선제골로 예열을 마친 호날두는 후반 20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역습 상황서 찬의 스루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박스 왼쪽에서 침착하게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올 시즌 호날두는 골을 넣기 전까지 세리에A에서 320분간 피치를 누비는 동안 28회나 슈팅을 시도했다. 경기가 끝나고 호날두는 “팬들이 갖는 기대감이 커서 약간 부담이 되기도 했다”며 “하지만 나는 골을 넣길 원했다. 유벤투스를 위해 2골을 넣어 기쁘다. 가장 중요한 건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는 점이다. 이곳에서 적응하기 위해 스스로 열심히 준비했고, 팀 동료들도 많은 도움을 줬다”고 데뷔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벤투스는 후반 추가시간 바바카르에 추격골을 허용했지만 한 골차 리드를 끝까지 유지하며 리그 4연승을 질주했다. 유벤투스는 오는 20일(목) 발렌시아와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서 격돌한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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