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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수살인’ 측 “유가족에게 상처 드린 점 죄송... 문제 제기 취지서 제작” (공식입장)

기사승인 2018.09.21  16: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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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수살인’ 실제 사건 피해자 유가족,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서 제출

▲ 영화 '암수살인' 제작사가 피해자 유가족들에게 사과했다 ⓒ포스터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영화 ‘암수살인’ 측이 “모티브로 한 실화의 피해자 유가족 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사과했다.


21일(오늘) ‘암수살인’ 제작사 필름295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는 공식적 범죄통계에 집계되지 않은 채 잊혀가는 범죄들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수사 과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려는 취지에서 제작됐다”고 설명하며 “특정 피해자를 암시할 수 있는 부분은 관객들이 실제인 것처럼 오인하지 않도록 제작과정에서 제거하고 최대한 각색했다”고 밝혔다.

앞서 ‘암수살인’은 오는 10월 개봉을 앞두고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당했다. 실제 사건의 피해자 유가족이 서울중앙지법에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한 것. 유족 측은 “극 중 사건이 실제 사건과 똑같이 묘사했다”며 “영화로 만들기 전, 유족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제작사 측은 아울러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는 과정에서 이와 관련된 분들이 상처 받으실 수 있다는 점을 세심하게 배려하지 못해 유가족의 동의를 구하는 과정에서 부족했던 부분이 있었다”며 “부족하게 느끼시는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늦었지만 제작사는 실제 피해자의 유가족 분들과 충분한 소통을 거치겠으며, 앞으로 마케팅 및 홍보 과정에서도 유가족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이다. 김윤석, 주지훈, 문정희, 진선규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3일 개봉.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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