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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조우리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통해 느낀 사회 문제들② (인터뷰)

기사승인 2018.09.26  16: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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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카’인지 몰랐던 소품, 진짜 ‘몰카’였더라... 너무 안타까운 현실”

▲ 배우 조우리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촬영하며 고민하고 느꼈던 사회적인 문제들을 언급했다 ⓒ키이스트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진 드라마다. 외모지상주의에 대해서는 더 말할 것도 없다. 극 중 ‘염산 테러’, ‘몰래카메라(이하 몰카)’를 당했던 현수아(조우리 분)를 통해서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원작 팬들에게도 중요하게 꼽히는 에피소드가 있다. 바로 ‘몰카’ 사건이다. 드라마에서 배우 함성민은 현수아를 좋아하는 같은 학과 학생 ‘동원’으로 등장한다. 학교에선 존재감이 없지만, 소셜 미디어에선 “수아가 날 좋아한다”고 큰소리치는 인물이다.

동원은 극 중 수아가 한 길고양이의 이름을 동원이라고 부르자 자신을 좋아한다고 오해하기 시작했다. 일명 ‘썸’을 타고 있다는 착각을 한 것. 동원은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야 수아가 도경석(차은우 분)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을 가지고 놀았다는 분노에 가득 차 수아의 몰카를 퍼트리는 것은 물론 겁을 주며 테러까지 하는 악행을 저질렀다.

이 ‘몰카’를 겪은 수아는 새 국면을 맞는다. 원작, 드라마 팬들에게도 마찬가지다. 경각심을 일깨우면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공감하게 만든다.

‘몰카 피해자’ 현수아를 연기한 조우리와 지난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키이스트 사옥에서 만났다. 그는 “연기를 하면서도 진짜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 배우 조우리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촬영하며 고민하고 느꼈던 사회적인 문제들을 언급했다 ⓒ키이스트

“‘몰카’와 관련된 사건을 뉴스로만 접하다가 실제로 연기를 하면서 느낀 게 많아요. 피해자들이 정말 무서웠을 것 같아요. 너무 안타깝더라고요. 어떤 제재를 가해야 할 것 같아요. ‘몰카’ 도구는 정말 티도 안 나요. 이게 ‘몰카’인지, 아닌지 구분도 잘 안 가고요.”

조우리는 전작 KBS 2TV ‘마녀의 법정’을 통해서도 ‘몰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촬영했다. 그는 과거를 회상하며 “‘마녀의 법정’을 찍으면서도 느꼈는데, ‘몰카’라곤 생각하지도 못했던 소품이 ‘몰카’였다”면서 “육안으로 볼 때는 카메라라고 생각도 못할 정도로 그냥 물병에 작은 렌즈가 붙어있는 것이었다. 그걸 보면서 이런 것들을 대체 누가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을 촬영하며 여러 사회 문제를 고민해봤다고 했다. 외모지상주의와 연관된, ‘소셜 미디어의 폐해’도 그것 중 하나였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도 그런 주제를 다뤘던 것 같다”고 운을 뗀 그는 “소셜 미디어에선 행복한 사람만 넘쳐나지 않나. 저 역시 일이 잘 안 되고 있을 땐 그런 걸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곤 했다”며 “현실은 그게 아닌 걸 알고 있는데도 우울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어릴 적부터 못생겨서 놀림을 받았고, 그래서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던 여자 강미래(임수향 분)가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예측불허 내적 성장 드라마다. 조우리는 극 중 현수아 역을 맡아 강미래와 대립했다. 지난 15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5.8%(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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