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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7R] ‘치열한 공방전’ 첼시·리버풀, 1-1 무… 나란히 무패 행진

기사승인 2018.09.30  12: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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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원정서 무승부를 거두고 무패 행진을 이어간 리버풀 / 사진: 리버풀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7라운드 최고의 ‘빅 매치’로 꼽혔던 첼시와 리버풀의 맞대결이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서 첼시가 전반전 에당 아자르가 뽑아낸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리버풀이 후반 막판에 터진 다니엘 스터리지의 동점골로 끝내 균형을 맞췄다.

시즌 개막 후 나란히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는 양 팀의 대결답게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4-3-3 포메이션을 가동한 첼시는 최전방에 포진한 아자르를 활용해 빠른 역습을 전개했다. 첼시와 마찬가지로 4-3-3 전형을 들고 나온 리버풀은 최전방 스리톱인 마네-피르미누-살라부터 시작되는 빡빡한 전방 압박으로 첼시를 몰아쳤다.

전반 초반은 리버풀이 주도권을 쥐었다. 전방 압박으로 첼시의 후방 빌드업을 저지한 리버풀은 전반 5분과 11분 살라가 슈팅을 가져갔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반면 첼시는 빌드업의 시발점 역할을 담당하는 조르지뉴가 압박에 봉쇄당하자, 중앙 수비수인 루이즈의 롱패스를 활용해 활로를 모색했다. 전반 22분 루이즈의 롱패스를 받은 윌리안이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알리송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첼시는 조르지뉴와 함께 역삼각형 형태로 포진한 코바치치가 적극적으로 빌드업에 관여하면서 공격의 물꼬가 트이기 시작했다. 전반 25분 역습 과정에서 코바치치의 스루패스를 받은 아자르가 박스 왼쪽에서 침착하게 왼발로 먼 쪽 포스트를 조준해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내준 리버풀은 이후에도 살라와 마네를 앞세워 첼시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정교함이 아쉬웠다.

▲ 에당 아자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첼시 / 사진: 첼시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후반 20분 만에 에이스인 살라 대신 샤키리를 투입해 공격의 변화를 꾀했다. 후반 25분 왼쪽 측면서 올라온 크로스를 샤키리가 문전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포스트를 비껴갔다. 첼시의 사리 감독 역시 3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사용하며 리버풀의 공세를 막아냈다.

후반 41분 클롭 감독은 밀너 대신 스터리지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고, 3분 뒤 스터리지의 동점골로 결실을 맺었다. 샤키리의 패스를 받은 스터리지가 박스 앞 먼 거리서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막바지 아자르의 코너킥을 알론소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외면하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 자신의 통산 50번째 프리미어리그 골로 팀을 구해낸 다니엘 스터리지 / 사진: 리버풀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한편, 첼시(5승 2무·3위) 원정서 무승부를 거둔 리버풀(6승 1무·2위)은 8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6승 1무·1위)와 격돌한다. 지난 시즌 중요한 길목에서 맨체스터 시티의 발목을 잡았던 리버풀이 시즌 초반 우승 경쟁의 분수령이 될 8라운드 경기서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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