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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흑곰’ 박정교, 11개월 만에 복귀... “아직 살아있다!”

기사승인 2018.10.02  10: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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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개월 만에 케이지로 돌아오는 박정교 / 사진: 로드FC 제공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저돌적인 공격력과 스포츠맨십으로 격투기 팬들의 사랑을 받은 로드FC ‘흑곰’ 박정교(39, 박정교 흑곰캠프)가 11개월 만에 케이지로 돌아온다.


박정교는 오는 11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샤오미 로드FC YOUNG GUNS 40'의 메인이벤트서 타격과 그라운드 실력을 두루 갖춘 ‘강철 뭉치’ 임동환(23, 팀 스트롱울프)과 맞대결을 펼친다.

박정교는 화끈한 타격전을 선보이며 숱한 명승부를 만들어왔지만, 지난해 열린 '샤오미 로드FC YOUNG GUNS 38'에서 황인수에 1라운드 11초 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 패를 당했다. 제아무리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 박정교이지만, 분명 뼈아픈 패배였을 터.

박정교는 “이번 대회에서도 운이 좋으면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고, 운이 나쁘면 그때처럼 금방 끝날지도 모른다. 그저 티켓을 구매해 대회장을 찾아와주시는 팬분들에게 어떻게 감동을 드리고,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릴지만 생각한다. 그러니 팬분들께서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어느덧 불혹을 앞둔 나이. 박정교가 케이지에 오르는 것에 우려의 시선도 적잖다. 그러나 박정교는 “운동을 하기 위해 오랜 군 생활도 접고 나왔던 그 열정이 아직 식지 않았다. 그래서 (선수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나는 정신력을 빼면 시체와 다름없다”며 여전한 열정을 드러냈다.

“챔피언 벨트를 매는 것보다, 사람들의 마음을 휘어잡는 파이터가 되고 싶다”는 박정교가 화려하게 부활을 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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