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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손흥민 시즌 1호 도움’ 토트넘, ‘메시 멀티골’ 바르셀로나에 2-4 패

기사승인 2018.10.04  11: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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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웸블리 스타디움서 FC 바르셀로나에 완패한 토트넘 / 사진: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베프리포트=정일원 기자] 토트넘이 안방서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에 완패했다.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펼쳐진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바르사와의 B조 조별리그 2차전서 토트넘은 리오넬 메시에게만 2골을 헌납하고 2-4로 패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시즌 1호 도움을 기록, 67분간 피치를 누볐다.

원정팀 바르사는 전반 2분 만에 터진 쿠티뉴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센터서클에서 메시가 오버래핑을 시도한 알바를 향해 정확한 스루패스를 뿌렸고, 알바의 패스를 받은 쿠티뉴가 침착하게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부상에서 돌아온 토트넘의 요리스 골키퍼가 이른 타이밍에 골문을 비우고 나온 것이 화근이 됐다.

선제골 과정에서 환상적인 스루패스를 뿌린 메시는 계속해서 바르사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전반 28분 메시의 크로스가 쿠티뉴의 슈팅으로 이어졌고, 수비수 맞고 나온 공을 쿠티뉴가 라키티치에게 내줬다. 바운드가 된 공을 라키티치가 아크 정면서 강력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홈팀 토트넘은 전반 31분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지만, 트리피어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면서 득점이 무산됐다.

▲ FC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이끈 리오넬 메시 / 사진: FC 바르셀로나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전반전 도우미 역할을 자처한 메시는 후반 들어 직접 골문을 노리기 시작했다. 후반 2분 센터서클부터 공을 운반한 메시가 박스 안까지 진입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포스트를 강타했다. 후반 6분 메시가 역습 과정서 슈팅까지 가져갔으나 이번에도 골포스트를 때리고 말았다.

두 차례 위기를 넘긴 토트넘은 후반 7분 케인의 만회골이 터지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라멜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박스 왼쪽서 수비수를 제치고 간결한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뽑아냈다.

추격골을 내준 바르사는 후반 11분 메시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2선서 공을 잡은 메시가 측면으로 패스를 내준 후 문전으로 쇄도, 크로스를 가볍게 왼발로 밀어 넣었다.

▲ 무사 시소코와 교체된 손흥민 / 사진: 토트넘 공식 소셜미디어 갈무리

토트넘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1분 박스 앞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라멜라가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고, 수비수 맞고 굴절된 공이 그대로 골문을 향하면서 스코어 2-3까지 따라붙었다. 토트넘의 포체티노 감독은 기세를 몰아 손흥민과 라멜라 대신 시소코와 요렌테를 차례로 투입해 공세를 폈다.

토트넘의 추격의지는 후반 44분에 완전히 꺾였다. 토트넘의 후방 빌드업을 차단한 알바가 크로스를 뿌렸고, 수아레스가 흘려준 공을 메시가 마무리하면서 최종스코어 4-2로 바르사가 승리를 챙겼다.

한편, 토트넘전 승리로 승점 6점을 달성한 바르사는 B조 선두로 등극했다. 반면 지난 인터밀란전 역전패에 이어 2연패를 당한 토트넘은 B조 3위로 처졌다.

정일원 기자 1one@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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