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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ALK] 이정은 “연극·영화·드라마, 각자의 매력 다 달라”② (인터뷰)

기사승인 2018.10.09  00: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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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촬영은 마치 시장통... 바쁨 속에서의 고요함 있다”

▲ tvN '아는 와이프',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했던 배우 이정은이 드라마 종영을 기념해 베프리포트와 만났다 ⓒ윌엔터테인먼트

[베프리포트=김주현 기자] 배우 이정은이 연극, 영화, 드라마의 차이점을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배우 이정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그는 최근 종영한 tvN ‘아는 와이프’, ‘미스터 션샤인’에서 각각 우진(한지민 분) 母, 함안댁 역을 맡아 맛깔 나는 연기를 펼쳐 ‘인생작’을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tvN의 뮤즈’, ‘함블리’라는 별명을 얻고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날 베프리포트와 만난 이정은은 연극, 영화, 드라마의 장점을 각각 꼽았다. 그는 스크린과 브라운관, 무대를 넘나들며 활동하는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중 한 명이다. ‘에덴미용실’, ‘잔치’, ‘빨래’, ‘슬픈 인연’ 등 숱한 연극에 출연해 관객들과 만났다. ‘야키니쿠 드래곤’, ‘택시운전사’, ‘재심’, ‘검사외전’, ‘변호인’ 등 인기 영화에도 등장했다.

그는 “연극의 매력은 아무래도 ‘라이브함’이 아닐까 싶다. 관객에 의한 흥이 분명히 있다. 또 감독님이 무대에 뛰어 들어올 수는 없지 않나. 단 한 번뿐인 공연이라는 점에서 재미가 있다”고 운을 뗐다.

또 “영화는 오랫동안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여유가 있지 않나. 하루에 몇 장면만 찍으니까 오랫동안 고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는 시장 같다. 그 시장 안에 있으면 정신을 똑바로 차리게 되더라. 저는 대본을 외울 때, 작품을 공부할 때 사람이 많은 곳에 있어야 한다. 그래야 잘 외워진다. 그래서 어떤 바쁨 속의 고요함을 느끼곤 한다. 그게 드라마의 매력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정은은 본인이 시장에서 태어나 드라마가 잘 맞는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어머니가 옛날에 청계천 근처에서 시장을 하셨다. 큰 대야에서 저를 씻기다가도 옷을 파셨다”면서 “태생이 시장과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그는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JTBC 새 드라마 ‘눈이 부시게’로 차기작을 확정했다.

김주현 기자 kjkj803@beff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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